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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TV 무상 보급 신청 접수
충북 증평군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무상 보급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 지원 사업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TV를 전국적으로 3만5,000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 보훈대상자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TV 보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장애 정도, 연령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이후 제조·보급업체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설치 일정을 조율한 후 직접 방문 설치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방송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및 보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588-2594) 또는 TV보급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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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 정책 온라인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 첫 발행
시흥시는 청년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청년정책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를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처음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기존 종이책자 중심의 배포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흥시 청년정책 블로그(청년정책 드라이브)와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종이책자는 시흥시청렴공간(청년협업마을, 청년스테이션) 등에서 배포되고 있다. ‘뭐해 먹고 살지?’라는 제목은 현실적인 청년의 진로와 생계 고민을 반영한 것으로, 안내서는 총 5개 분야에 걸쳐 39개 사업을 정리해 제공한다.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창업: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창업가 육성 등 교육·문화: 문화기획 교육과정, 청년문화예술패스 주거·육아: 신혼부부 전세 대출 이자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생활·복지: 청년 기본소득, 내일저축계좌 등 참여·활동: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동아리 지원 등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몰라서 서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내서를 꼼꼼하게 구성했다”며 “특히, 온라인으로도 제작된 만큼 더 많은 청년에게 안내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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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북한 해킹조직 이메일 공격 규명…1만7천여 명 대상 피싱 시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지난 2024년 12월 11일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전자우편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사건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 해킹조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총 17,744명을 대상으로 126,266건의 사칭 전자우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 이메일은 통일, 안보, 국방, 외교 분야 종사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발송에 사용된 서버의 IP주소는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 할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용된 서버와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기존 북한발 사이버 공격에서 활용된 수법과 유사한 방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메일 수신자의 반응(열람, 피싱사이트 접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통계화하는 기능이 포함된 자체 프로그램을 사용해 공격을 정교하게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칭 이메일은 ▲계엄 문건, ▲북한 신년사 분석, ▲유명 가수 콘서트 초청장, ▲세금 환급, ▲건강 정보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됐다. 대부분 이메일에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경찰은 해당 사칭 전자우편을 수신한 17,744명 중 120명이 실제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했으며, 이로 인해 계정정보와 이메일, 연락처 등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이메일 주소는 공공기관 또는 지인의 주소를 연상시키는 형태였고, 피싱 사이트도 기존 유명 사이트의 주소에 유사 철자를 사용하는 등 식별이 어려운 점이 확인됐다. 경찰은 “불분명한 발신자의 이메일은 열람을 자제하고, 첨부파일이나 링크 클릭을 삼가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는 습관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사이버 안보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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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으로”
영암군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주기적인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은 오는 14일부터 ‘공동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0~5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공동육아 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은 오는 5월 9일 ‘양육태도 코칭’, 5월 16일 ‘기질과 성격검사’ 교육으로 구성되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공동 육아 모임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군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는 선착순 30가정이며, 신청은 영암군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암군은 출산 장려와 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영암형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6개월 이상 군에 거주한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신 기능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도 시작됐다. 정관·난관 수술을 받은 이들 중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55세 이하 남성 및 49세 이하 여성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대상 기준을 완화해, 여성 1인당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연령 제한을 폐지해 50세 이상 여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정부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영암군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을 통해 영암군민들이 보다 든든한 환경에서 임신·출산·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드는 데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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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갈오거리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지도 제작 나선다
용인특례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신갈오거리의 변화와 일상을 주민 스스로 기록하고 홍보하는 ‘The 신갈오거리 주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흥구 신갈동과 구갈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지도를 기획하고 제작해 도시재생사업의 현장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가 모집하는 ‘마을지도 제작단’은 오는 1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여 대상은 해당 지역 주민이다. 제작단은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활동하며, 교통·건강·문화·역사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신갈오거리의 다양한 면모를 조사하고 지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마을지도의 구성과 기획부터 제작과 검토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완성된 지도는 신갈오거리를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홍보물이나 굿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참여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자신의 마을을 기록하고 홍보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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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지점 도로 20일 밤부터 통행 재개 예정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입구교차로 남단 동남로 일대 땅꺼짐 사고지점에 대한 도로 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23시부터 해당 도로의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3월 27일 땅꺼짐 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됐으며, 이후 대명초교입구교차로의 동남로(왕복 4차로)와 상암로(왕복 4차로)는 사고지점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사고 구간 도로 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9호선 4단계 공사 현장 터널 내부 보강작업이 진행됐고, 이후 지상부의 땅꺼짐 구간에 대해서는 되메우기 안정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7일에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되메우기 작업 현장을 참관해 시료 채취를 진행하기도 했다. 8일부터 20일까지는 지반 보강,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 포장 등의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고 이후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코원에너지서비스)를 거쳐 10일부터 재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복구 과정 중 침하계 등 계측장비를 설치·운용해 지반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도로 통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구 작업이 사고 원인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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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 성남시는 교육 소외계층 시민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주관이 이관되면서 성남시가 직접 운영을 맡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800명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명 ▲등록장애인 145명 ▲19~39세 청년 497명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160명 ▲65세 이상 고령자 128명에게 연 1인당 35만 원 한도의 평생교육비와 교재비가 포인트 형태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는 6억 3,000만 원 규모이며, 국비 70%, 도비 9%, 시비 21% 비율로 투입된다. 2차례에 걸친 신청 일정…수급자 및 장애인 우선 접수 지원 신청은 1차(4월 24일~5월 14일), 2차(6월 중 예정)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접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신청 경로가 다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등록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 또는 성남시청 미래교육과 방문 접수 가능 청년, 디지털 교육 수요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은 6월 중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2차 신청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와의 중복 수혜는 제한되며, 유형 간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포인트 방식으로 실질적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경기도 내 등록된 2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 및 교재 구매비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은 교육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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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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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나성동 '삼시세끼 집반찬', 정기 반찬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소재 음식점 ‘삼시세끼 집반찬’(대표 손유희)이 15일 세종사랑의열매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반찬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시세끼 집반찬’은 나성동의 1호 가구를 시작으로 매주 손수 조리한 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반찬 지원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세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손유희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다”며 “내가 만든 반찬이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가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동 관계자는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역 상점과의 뜻이 맞아 협력하게 됐다”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자원과 지역 행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복지 협력 모델로, 향후 나성동 일대의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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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나성동 '삼시세끼 집반찬', 정기 반찬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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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해 인턴·직업훈련 사업 본격 운영
- 제천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제천형 여성일자리확대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여성인턴’과 ‘제천직업교육훈련’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천여성인턴’ 사업은 제천 관내 상시근로자 수 3인 이상 100인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자로 등록된 여성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인턴으로 선발된 여성은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을 지원받으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기업에는 80만 원, 인턴에게는 60만 원의 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여성 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도 병행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직장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실질적인 직무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장기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며, “지역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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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해 인턴·직업훈련 사업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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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9년 만에 최고치… 국제앰네스티 “사형제는 인권 침해”
- 국제앰네스티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전 세계 연례 사형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소 1,518건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집행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북한, 베트남 등 사형제 운영 실태가 불투명한 국가들의 사례는 제외한 수치이며, 사형제 운영 실태를 확인할 수 없었던 팔레스타인점령지역, 시리아 역시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사형을 집행한 국가는 15개국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사형은 비인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형벌”이라며 “사형제를 운용하는 국가는 줄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이 잔혹한 형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마약범죄 처벌로 집행률 높인 중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한 국가는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예멘 순이었다. 특히 이란에서는 확인된 사형 집행만 972건으로 전 세계 사형 집행의 약 64%를 차지했다. 이 중 상당수는 마약 관련 범죄와 연관돼 있었으며, 이는 국제 인권 기준상 ‘가장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형이 정치적 억압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도 반복됐다. 중동의 일부 국가는 인권 옹호자나 반체제 인사, 소수민족 등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사형제를 운용해왔으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선 범죄 억제라는 명분 하에 사형제를 지속해왔다. 한국, ‘실질적 폐지국’… 폐지를 향한 논의 재점화 한국은 1997년을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앰네스티는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회의원 65명이 사형제 폐지를 골자로 한 「사형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열 번째 발의된 사형제 폐지 법안이지만, 이번에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논의가 재점화된 점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장박가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본부장은 “세계 국가 중 4분의 3이 법률상 또는 사실상 사형제를 폐지했다”며 “사형제 폐지는 이미 국제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일부에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대해서도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형제 폐지, 세계적 흐름 이어져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사형제 폐지를 향한 진전이 이어졌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사형제를 폐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1,000건 이상의 사형 선고를 감형했다. 유엔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은 사형 집행 유예를 지지하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사형제 완전 폐지국은 113개국에 달한다. 칼라마르 사무총장은 “사형제는 결국 폐지될 수밖에 없는 제도이며, 시민들의 꾸준한 캠페인이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형은 정의가 아니라 복수이며, 범죄 억제 효과가 없고 오히려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사형제 완전 폐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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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9년 만에 최고치… 국제앰네스티 “사형제는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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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재단, S-OIL과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후원금 전달식
-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이 지난 8일 에쓰오일과 함께 '2025 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 119% ▲취약계층 23명 고용 ▲646.57톤의 탄소배출 저감 등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4기에는 5개 (예비)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오운유(폐원단이나 가죽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세진플러스(폐옷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 섬유 패널 생산) ▲위플랜트(멸종위기 식물을 복원해 생물다양성 문제 해결) ▲에스비티엔텍(음식물과 축산 폐기물 활용해 고형연료 제품 생산) ▲파이어크루(정화조 안전 솔루션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 에방) 선정된 각 기업은 2천만 원의 자율지원금을 제공받고, 지원금은 기업의 자율 판단에 따라 신개발, 홍보 및 마케팅, 인건비 등 가장 필요한 분야에 활용된다. 오는 9월에는 선정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와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각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열매나눔재단 이장호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원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수년째 에쓰오일과 함께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사회구성원에게 지속적인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2007년 설립된 자립지원 전문 NGO이다. 사회구성원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돌봄∙교육∙일경험 영역에서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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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재단, S-OIL과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후원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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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스마트 해썹(HACCP)’ 인증 획득…간편식 안전성 강화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하며, 간편식품(Fast Food, 이하 FF)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은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GS25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해썹, ICT 기반 식품안전 종합관리 시스템 스마트 해썹은 기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중요관리점(CCP)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생산 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함으로써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후레쉬서브는 이번 인증을 위해 1년 3개월간 해썹인증원 전문가들과 4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국내 최초로 ‘밥 짓기(취반)’ 과정 중 밥이 완전히 익은 상태(미반)의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취반기, 스팀솥, 세정기 등 주요 설비에 IoT 기반 스마트 센서를 설치해 내외부 온도, 잔류 염소 수치, 설비 동작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업계 선도하는 위생관리 기술력 후레쉬서브는 2008년 설립 이후 2009년 국내 편의점 FF 제조 공장 최초로 해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까지 이뤄내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GS리테일은 “이번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스마트 해썹 인증을 기념해 ‘소고기짜장밥주먹밥’과 ‘통고추튀김김밥’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포장지에는 ‘스마트 해썹 인증 공장에서 생산하여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인증 마크가 부착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후레쉬서브 권영환 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한 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즉석섭취식품의 위생과 품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설비와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품질 중심의 생산문화를 정착시키고, 간편식 제조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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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스마트 해썹(HACCP)’ 인증 획득…간편식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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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 성남시는 교육 소외계층 시민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주관이 이관되면서 성남시가 직접 운영을 맡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800명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명 ▲등록장애인 145명 ▲19~39세 청년 497명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160명 ▲65세 이상 고령자 128명에게 연 1인당 35만 원 한도의 평생교육비와 교재비가 포인트 형태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는 6억 3,000만 원 규모이며, 국비 70%, 도비 9%, 시비 21% 비율로 투입된다. 2차례에 걸친 신청 일정…수급자 및 장애인 우선 접수 지원 신청은 1차(4월 24일~5월 14일), 2차(6월 중 예정)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접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신청 경로가 다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등록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 또는 성남시청 미래교육과 방문 접수 가능 청년, 디지털 교육 수요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은 6월 중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2차 신청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와의 중복 수혜는 제한되며, 유형 간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포인트 방식으로 실질적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경기도 내 등록된 2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 및 교재 구매비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은 교육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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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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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TV 무상 보급 신청 접수
- 충북 증평군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무상 보급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 지원 사업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TV를 전국적으로 3만5,000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 보훈대상자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TV 보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장애 정도, 연령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이후 제조·보급업체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설치 일정을 조율한 후 직접 방문 설치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방송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및 보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588-2594) 또는 TV보급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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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TV 무상 보급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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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암 가능 물질 3-MCPD 초과 검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 제품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간장 제조 시 대두 등의 원료를 산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 성분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2B군’으로 분류되는 이 물질은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된다. 이번에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 소비기한: 2026년 10월 16일 / 내용량: 13L 소비기한: 2026년 10월 24일 / 내용량: 1.8L 식약처는 창원시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요청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식품 구매 시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해당 회수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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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암 가능 물질 3-MCPD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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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증 속 화재도 함께 증가…“대피 요령과 평소 준비가 중요”
-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도 함께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8년 5만 6천여 대에서 2024년 68만 대로 약 12배 증가했다. 전기차는 친환경차로 각광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화재 시 배터리의 재발화 위험 등으로 인해 화재 대응이 어려운 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대피 방송을 청취하고 △피난 계단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방화문을 닫아 연기 확산을 막으며 △지정된 대피계단을 통해 지상층까지 질서 있게 이동해야 한다. 대피 후에는 지정된 집결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평소 준비도 필요하다. 시민들은 거주지나 이용 시설에서 비상구와 피난 계단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대피 시 문을 닫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등 기본 수칙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중에는 충전기의 손상 여부와 이상음을 수시로 확인하고, 충전구 주변에 장애물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는 친환경적이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폭발성과 재발화 위험이 크다”며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평소부터 대피 요령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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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증 속 화재도 함께 증가…“대피 요령과 평소 준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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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도 근로시간 단축 가능…정부 제도 확대 시행
- 임신 중인 근로자들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됐다. 고용노동부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지난 2월 23일부터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기존보다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이렇게 달라진다 종전까지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근로시간 단축 신청이 가능했으나, 개정 이후에는 임신 32주 이후부터도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하루 최대 2시간까지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금은 삭감되지 않는다. 또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부는 고용노동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임신 전 기간 동안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해당 제도는 근로자의 건강과 태아의 안정을 동시에 고려한 보호 장치로, 직장 내 임신부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부 위한 공익보험도 지원…‘(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임신부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무료 공익보험인 ‘(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보험은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전 국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아래와 같은 보장 항목이 마련돼 있다. 자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보험금 지급 임신부: 임신 중 진단된 3대 주요 질환(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에 대해 질환별 각각 1회 한정 보험금 지급 이번 정책 확대 및 보험 지원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임신기 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도를 개선했다”며 “고용노동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임신부와 자녀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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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도 근로시간 단축 가능…정부 제도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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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 정책 온라인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 첫 발행
- 시흥시는 청년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청년정책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를 지난 4월 15일 온라인으로 처음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기존 종이책자 중심의 배포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흥시 청년정책 블로그(청년정책 드라이브)와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종이책자는 시흥시청렴공간(청년협업마을, 청년스테이션) 등에서 배포되고 있다. ‘뭐해 먹고 살지?’라는 제목은 현실적인 청년의 진로와 생계 고민을 반영한 것으로, 안내서는 총 5개 분야에 걸쳐 39개 사업을 정리해 제공한다.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창업: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창업가 육성 등 교육·문화: 문화기획 교육과정, 청년문화예술패스 주거·육아: 신혼부부 전세 대출 이자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생활·복지: 청년 기본소득, 내일저축계좌 등 참여·활동: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동아리 지원 등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몰라서 서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내서를 꼼꼼하게 구성했다”며 “특히, 온라인으로도 제작된 만큼 더 많은 청년에게 안내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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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 정책 온라인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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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나성동 '삼시세끼 집반찬', 정기 반찬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소재 음식점 ‘삼시세끼 집반찬’(대표 손유희)이 15일 세종사랑의열매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반찬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시세끼 집반찬’은 나성동의 1호 가구를 시작으로 매주 손수 조리한 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반찬 지원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세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손유희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다”며 “내가 만든 반찬이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가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동 관계자는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역 상점과의 뜻이 맞아 협력하게 됐다”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자원과 지역 행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복지 협력 모델로, 향후 나성동 일대의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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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나성동 '삼시세끼 집반찬', 정기 반찬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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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해 인턴·직업훈련 사업 본격 운영
- 제천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제천형 여성일자리확대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여성인턴’과 ‘제천직업교육훈련’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천여성인턴’ 사업은 제천 관내 상시근로자 수 3인 이상 100인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자로 등록된 여성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인턴으로 선발된 여성은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을 지원받으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기업에는 80만 원, 인턴에게는 60만 원의 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여성 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도 병행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직장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실질적인 직무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장기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며, “지역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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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해 인턴·직업훈련 사업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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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북한 해킹조직 이메일 공격 규명…1만7천여 명 대상 피싱 시도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지난 2024년 12월 11일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전자우편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사건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 해킹조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총 17,744명을 대상으로 126,266건의 사칭 전자우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 이메일은 통일, 안보, 국방, 외교 분야 종사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발송에 사용된 서버의 IP주소는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 할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용된 서버와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기존 북한발 사이버 공격에서 활용된 수법과 유사한 방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메일 수신자의 반응(열람, 피싱사이트 접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통계화하는 기능이 포함된 자체 프로그램을 사용해 공격을 정교하게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칭 이메일은 ▲계엄 문건, ▲북한 신년사 분석, ▲유명 가수 콘서트 초청장, ▲세금 환급, ▲건강 정보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됐다. 대부분 이메일에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경찰은 해당 사칭 전자우편을 수신한 17,744명 중 120명이 실제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했으며, 이로 인해 계정정보와 이메일, 연락처 등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이메일 주소는 공공기관 또는 지인의 주소를 연상시키는 형태였고, 피싱 사이트도 기존 유명 사이트의 주소에 유사 철자를 사용하는 등 식별이 어려운 점이 확인됐다. 경찰은 “불분명한 발신자의 이메일은 열람을 자제하고, 첨부파일이나 링크 클릭을 삼가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는 습관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사이버 안보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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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북한 해킹조직 이메일 공격 규명…1만7천여 명 대상 피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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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자원 선별 로봇 추가 도입… 재활용 효율 ‘껑충’
- 성남시가 조달청의 ‘2024년 제1차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원 선별 로봇 한 대를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분당구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에 총 3대의 AI 로봇을 갖추게 되며, 재활용 선별 효율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조달청이 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을 공공기관에 시범 공급하고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로, 성남시는 현재 가동 중인 AI 선별 로봇 2대와 자원순환 정책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요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자원 선별 로봇은 가로 2.6m, 세로 2.2m, 높이 3.3m 규모로, 흡착판이 달린 로봇 팔을 이용해 플라스틱 폐기물 4종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특히 색상과 재질을 구분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돼,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유색 페트(PET)와 폴리에틸렌(PE)까지도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다. 시는 오는 6월 해당 로봇을 선별장 내에 설치한 뒤 10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후 성능 평가를 거쳐 연말에는 기기의 소유권을 무상으로 이전받게 된다. 이에 따라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에서는 기존 2대와 새로 도입되는 1대를 포함해 총 3대의 AI 선별 로봇이 하루 1.2톤에서 1.8톤까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선별 로봇의 확충으로 재활용 효율은 물론,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도 함께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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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자원 선별 로봇 추가 도입… 재활용 효율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