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예술의 무대로 거듭난다…5월부터 상설공연 ‘청와대 주말’ 본격 운영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 자연과 예술의 만남…국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약

청와대가 오는 5월부터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로 첫선을 보인 본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와대재단은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국민 모두가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푸른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청와대는 국내 유수 예술단체들의 무대로 거듭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케이필하모니, 성남청소년국악관현악단, 청춘마이크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간다.
5월 첫 주말인 3일(토)에는 창단 36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 앙상블 무대를 꾸민다.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4일(일)에는 ‘한복·한글·우리소리 - 난새&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 (한인코)’가 열려 한글, 한복, 국악이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열리는 장소는 과거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던 구본관터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징성과 문화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와대 주말’은 클래식, 국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봄꽃과 녹음을 배경으로 한 무대는 관람객에게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무료로 제공되며,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을통해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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