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그린 이 그림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인 고래상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고래상어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고래상어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상어는 몸집이 아주 크고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조용하고 아주 온순하다고 해요. 그런 점이 제 마음을 끌었고, 특히 아기 고래상어의 부드럽고 둥근 몸의 곡선을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리다 보니 고래상어의 모습이 화면 속에서 점점 더 크게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제가 고래상어에게 느끼는 애정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작업 중에는 색색의 물고기들을 섬세하게 칠하는 부분과 사람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노력해서 결국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고래상어를 단지 ‘멸종 위기 동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한 일원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그림이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의 씨앗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래상어와 같은 생물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평소 캐릭터를 멋지게 그리는 영상들을 자주 보는데,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림을 자주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낙서처럼 시작했지만, 지금은 동물이나 자연,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있어요. 그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그 동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흰꼬리수리에 대해 그려보고 싶습니다. 흰꼬리수리는 아주 멋있고 강한 새인데, 지금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 중 하나라고 해요. 그 새의 날개를 펼친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그 힘찬 날갯짓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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