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조문국사적지에서 작약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군은 5월 15일 현재 작약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약 2주간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주말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진입로 교통안전 및 주차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물 점검 등 전반적인 손님맞이 준비도 철저히 마쳤다.
특히 군은 지난 3월 조문정 전망대의 노후 데크를 전면 보수해,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조문국사적지는 경덕왕릉을 비롯한 고분군과 고분 유물이 전시된 고분전시관이 함께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봄에는 유채꽃과 모란, 작약이,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국화가 피어나는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작약꽃을 보며 잠시나마 위로받기를 바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셔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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