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REDD+ 시범사업·산림위성 활용 등 K-산림협력 구체화 논의

입력 : 2025.05.12 09:43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20250509145222-81421.jpg

▲ 산림청 관계자들이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산림위성활용센터)에서 베트남 산림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산림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논의에 나섰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9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베트남 국립임업대학교(VNUF) 팜반디엔(Pham Van Dien) 총장 등 베트남 산림 관계자들과 만나 산림탄소 흡수 증진 및 산림위성 데이터 활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산림청과 베트남 농업환경부(MARD) 간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부지 확보 논의의 연장선에서, 베트남 측 인사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산림청은 올해 안으로 베트남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협력을 통해 산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500만 톤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측은 기술 융합형 REDD+ 시범모델 개발과 더불어 산림위성 데이터, 원격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K-산림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양측은 준국가(행정구역) 수준의 REDD+ 시범사업 추진과 기술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국가"라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감축 성과를 도출해 국제감축목표 500만 톤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서희 기자 ysh@esgkoreanews.com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19246

ESG경영 많이 본 기사

  1. 1삼성전자, 갤럭시 S25 미국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
  2. 2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3. 3KB금융,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선제적 주주환원으로 거버넌스 모범 보인다
  4. 4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5. 5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823곳 점검…2,415건 위험요소 사전 조치
  6. 6증평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획득
  7. 7LS전선, 한국 기업 최초… 북미 해상풍력 콘퍼런스서 ‘공급망 우수 기업’ 수상
  8. 8진천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수요조사 실시
  9. 9“이젠 종이 없이 A/S”… 아트뮤, 디지털 보증서 도입
  10. 10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