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입력 : 2025.05.10 09:53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11.jpg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한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전기차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동화 기술력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차량 성능을 넘어, 탄소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현대차그룹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주는 쾌거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아이오닉 9(IONIQ 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로 선정됐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현대차가 디자인과 실용성을 완벽히 결합했다”고 극찬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3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에 이름을 올렸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6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LED 램프, V2L 기능,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탑기어 수석 에디터 올리 큐(Ollie Kew)는 “EV3는 중형차 수준의 여유로운 주행감과 정숙성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코나 일렉트릭(2020), 아이오닉 5(2021), 아이오닉 5 N(2024), EV9(2024) 등 다양한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수상하며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는 화석연료 기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대형 SUV, 고성능 차량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탈탄소 사회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윤재은 기자 yje@esgkoreanews.com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88701

ESG경영 많이 본 기사

  1. 1삼성전자, 갤럭시 S25 미국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
  2. 2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3. 3KB금융,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선제적 주주환원으로 거버넌스 모범 보인다
  4. 4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5. 5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823곳 점검…2,415건 위험요소 사전 조치
  6. 6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7. 7증평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획득
  8. 8LS전선, 한국 기업 최초… 북미 해상풍력 콘퍼런스서 ‘공급망 우수 기업’ 수상
  9. 9“이젠 종이 없이 A/S”… 아트뮤, 디지털 보증서 도입
  10. 10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