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AI 기반 탄소회계 솔루션 ‘카보노미’ 적용한 저탄소 제품 공동개발 착수

입력 : 2025.04.29 09:18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1.png
⯅ 퍼시스, 삼우와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그래픽=퍼시스]

 

오피스 전문 기업 퍼시스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손잡고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


퍼시스는 29일, 삼우와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우 미래사업 쇼룸에서 개최됐으며, 퍼시스 박광호 대표, 삼우 손창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제품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삼우의 AI 기반 탄소회계 솔루션 ‘카보노미(Carbonomy)’를 기준으로 삼은 저탄소 가구를 공동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친환경 가구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 고객들의 환경경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제품 기획부터 설계 및 디자인을, 삼우는 공정별 탄소배출 저감 기술 및 친환경 소재 연구를 각각 담당한다. 나아가 인테리어와 건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단순히 저탄소 제품 공급을 넘어 공간과 건축물 전반의 녹색 전환을 위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삼우가 추진 중인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와 카보노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건물 전체의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및 제품 전과정 평가(LCA) 기반 배출량 공개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 사무가구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디자인과 품질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환경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퍼시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무환경 구축은 기업의 ESG 경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친환경 기술과 혁신적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사의 환경경영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 퍼시스와 삼우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재은 기자 yje@esgkoreanews.com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91064

ESG경영 많이 본 기사

  1. 1삼성전자, 갤럭시 S25 미국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
  2. 2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3. 3KB금융,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선제적 주주환원으로 거버넌스 모범 보인다
  4. 4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5. 5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823곳 점검…2,415건 위험요소 사전 조치
  6. 6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7. 7증평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획득
  8. 8LS전선, 한국 기업 최초… 북미 해상풍력 콘퍼런스서 ‘공급망 우수 기업’ 수상
  9. 9“이젠 종이 없이 A/S”… 아트뮤, 디지털 보증서 도입
  10. 10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