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공급망 업체상(Supply Chain Advancement Award)’을 수상했다. 한국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4월 말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열린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에서 이뤄졌다. IPF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양풍력 및 재생에너지 산업 전문 콘퍼런스로, 시상은 행사 첫날 저녁에 열린 공식 갈라 행사에서 진행됐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 미국 현지 생산기반 확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북미 해상풍력 시장의 공급망 강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같은 날 오전에는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 기조 대담자로 초청받아 연단에 섰다. 그는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가 장기적인 시각에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은 30년, 50년을 내다봐야 할 장기 산업”이라며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명확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며, 이러한 확신이 버지니아주 내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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