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3D 프린팅 및 적층 기술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조 관행 홍보

입력 : 2025.04.30 22:28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1.jpg
▲ 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미국 디트로이트 시놀라 호텔에서 2025 연례 멤버 서밋 개최 [사진=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제조를 촉진하는 글로벌 무역 단체인 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가 지난 4월 7일 미국 디트로이트 시놀라 호텔에서 2025 연례 멤버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80명이 넘는 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관련 기술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자원 효율성과 환경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치 보르버그지멘스 에너지 노스아메리카 사장은 적층 제조 기술이 예비 부품 재고 관리, 리퍼비싱, 유지보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공급망 간소화를 통한 가치 창출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AMGTA 전무이사 셰리 먼로는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디플로이먼트 그룹(MTDG) 딘 바틀스 박사와 함께 미국 및 세계 적층 제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


서밋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속 가능 제조, 기술 통합 시의 조직적·기술적 과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패널 토론 및 소규모 그룹 세션을 통해 다뤄졌다.


AMGTA는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한 13개 회원사에 총 25개의 상을 수여하며 노력을 인정했다. 수상 부문은 ▲환경 관리 시스템(ISO 14001 인증 유지) ▲지속 가능성/ESG 보고서 공개 ▲환경 지속 가능성 연구 ▲AM 지속 가능성 우수성 등 4개 카테고리다.


수상 기업에는 아헨 적층 제조 센터, 아르케마, 컨티뉴엄 파우더스, 아이드로/데스크톱 메탈, 이오에스, 헨켈, 호가나스, 허벨, 머티리얼라이즈, 러셀스미스, 신타비아, 스트라타시스, 스트라이커등이 포함됐다.


올해 수상 트로피는 스트라타시스의 혁신 기술 SAF 리라이프(ReLife)를 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기술은 PA12 폴리머 파우더 폐기물을 3D 프린팅에 재활용해 폐기물 저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제조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고급 열 제어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재사용이 불가능했던 재료를 고품질 부품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순환 경제 촉진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AMGT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조의 미래는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며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더 나은 글로벌 제조 생태계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하윤아 기자 hya@esgkoreanews.com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24189

ESG경영 많이 본 기사

  1. 1삼성전자, 갤럭시 S25 미국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
  2. 2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서 2관왕… 탄소중립 미래 선도
  3. 3KB금융,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선제적 주주환원으로 거버넌스 모범 보인다
  4. 4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5. 5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823곳 점검…2,415건 위험요소 사전 조치
  6. 6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7. 7증평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획득
  8. 8LS전선, 한국 기업 최초… 북미 해상풍력 콘퍼런스서 ‘공급망 우수 기업’ 수상
  9. 9“이젠 종이 없이 A/S”… 아트뮤, 디지털 보증서 도입
  10. 10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산림위성 협력 강화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적층제조녹색무역협회(AMGTA), 2025 연례 멤버 서밋 성료…지속 가능 제조 기술 공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