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금융문화운동 확산과 새로운 금융교육 방식 - 금융문화토크쇼‘ 머니머니해피 토크’ 개최
- 민·관·금융투자업계 협력, 신혼부부 100쌍(200명)과 함께 ‘우리 둘의 첫 머니라이프’ 소통의 장 마련
- “부부의 첫 금융 대화가 건강한 삶의 출발점”… 금감원 생애주기별 가이드북 배포 등 금융역량 강화 지원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출발점이지만, 돈을 바라보는 생각과 소비 습관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각자 관리하던 소득과 자산을 어떻게 운영할지,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안정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등 신혼부부가 마주하는 금융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금융과행복네트워크(이사장 정운영)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온즈드롬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문화토크쇼 ‘머니머니 해피토크: 우리 둘의 첫 머니라이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카카오페이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신혼부부 100쌍, 총 200명이 참여해 부부간 금융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재무설계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쇼는 금융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심리학과 경제·투자, 재무설계 전문가들이 신혼부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다루는 소통형 금융교육으로 기획됐다.
특히 결혼 초기부터 부부가 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공동의 재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같은 돈 문제를 왜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까?’를 주제로 부부가 동일한 금융 상황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심리적 이유와 갈등을 줄이기 위한 소통 방식을 설명했다.
이진우 투자·경제평론가는 ‘10년 뒤 우리 자산, 어떤 원칙으로 준비할까?’를 주제로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김예희 공인회계사이자 재무코치는 ‘오늘의 행복과 내일의 안정을 어떻게 함께 설계할까?’를 화두로 신혼부부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무계획 수립 방법을 소개했다.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는 돈과 행복 사이에서 부부가 균형을 찾아가는 일상 경험을 공유했다.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 부부는 공감 MC로 참여해 신혼부부의 고민을 전달하며 전문가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토크 리더를 맡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부부의 돈 관리가 단순히 자산을 늘리는 재테크를 넘어 두 사람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행복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은 행사에 참여한 신혼부부 전원에게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후기와 만족도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결혼 초기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부부 간의 열린 대화는 생애 전반의 금융 안정을 결정짓는 첫 단추”라며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 등 금융 취약·전환기 계층을 위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교육과 피해 예방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결혼과 함께 돈에 대한 고민도 ‘나’에서 ‘우리’로 바뀐다”며 “‘결혼하면 주식을 받는 나라’ 캠페인을 통해 부부가 함께 자산을 쌓아가는 첫걸음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단체와 금융당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해 신혼부부의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금융과행복네트워크는 생애주기별로 달라지는 금융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의 교육을 확대하고, 건전한 금융문화 형성을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운영 이사장은 “돈을 어떻게 벌고 불릴 것인가에 앞서 ‘어떤 삶을 위해 돈을 쓸 것인가’를 부부가 함께 합의하는 과정이 진정한 금융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토크쇼를 재미있고 유익한 금융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러한 새로운 교육 방식이 우리 사회의 올바른 금융문화운동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문화토크쇼는 금융교육의 범위를 투자와 자산관리 지식에서 부부간 의사소통과 공동의 재무 목표 설정으로 넓히는 시도로, 결혼 초기 가정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방식의 다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BEST 뉴스
-
NASA가 전한 9월의 밤하늘…‘하베스트 문’ 곁에 토성 뜬다
▲ NASA Artemi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하베스트 문. NASA는 해가 진 뒤 동쪽에서 떠오르는 보름달 가까이에서 토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NASA Artemis 공식 X] 가을의 밤하늘을 밝히는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 찾아온다. 올해는 보름달 ... -
웹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거울’…하나의 은하가 네 개로 보였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NASA Webb Telescope]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하나의 은하가 네 개 이상으로 나뉘어 보이는 희귀한 장면을 포착했다. 거대한 은하단의 중력이 그 뒤에 있는 은... -
인간보다 DNA 30배 많은 남미폐어…동물 최대 게놈 기록
▲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5일 공식 X를 통해 남미폐어 ‘레피도시렌 파라독사’가 지금까지 유전체 염기서열이 분석된 동물 가운데 가장 큰 게놈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약 91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인간의 약 30배에 달한다. [사진=Science Magazine X] 남아메리카에 사는... -
1493년 9월 25일, 콜럼버스 두 번째 항해 시작…17척 선단 이끌고 대서양으로
▲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횡단 항해에 나서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사진=Today in History x] 1493년 9월 25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7척의 선박을 이끌고 스페인 카디스를 떠나 두 번째 대서양 ... -
꽃송이가 여우 꼬리처럼…열대 아시아의 난초 ‘폭스테일 오키드’
▲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라고 불린다. [사진=Amazing Nature x] 작은 꽃들이 줄기를 따라 촘촘하게 피어나 긴 꽃다발처럼 늘어진다. 풍성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여우의 꼬리를 닮아 ‘폭스테일 오키드(Foxtail Orchid)... -
6천만 광년 밖에서 이어지는 두 은하의 만남…‘안테나 은하’
▲ ‘Nature is Amazing’이 27일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안테나 은하. NGC 4038과 NGC 4039가 충돌·합병하면서 만들어진 긴 조석 꼬리가 곤충의 더듬이를 닮은 모습을 보인다. [사진=Nature is Amazing X] 약 6천만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두 개의 나선은하가 서로의 중력에 이끌려 모...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애플 새 CEO 존 터너스, 타임지 표지 장식…‘아이폰 듀오’로 새로운 시대 연다
애플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존 터너스(John Ternus)가 미국 시사주간지...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오피니언
more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openLCA 전과정평가 단계별 추진 방향
기업의 환경성과를 이야기할 때 공장 안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연료만 살펴보...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㉑]곤충도시 예천, 기후위기 시대 생태환경과 곤충산업의 미래를 열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폭염과 집중호우, 생태계 교란... -
[진문(秦雯)의 인공지능 시대의 시각권력 ㉑] AI 시대, 디자인 수정의 숨은 비용
“배경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고, 색도 바꿔 주세요. 다른 스타일도 한번 볼...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⑳] 치유산업,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새로운 성장동력
현대사회에서 건강과 행복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