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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이호석의 '대지의 호랑이'

  • 이호석
  • 입력 2026.08.1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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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가 살아갈 자연과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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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석 작품, 대지의 호랑이 [사진=이호석]

   

 이 그림의 제목은 「대지의 호랑이」입니다. 저는 평소 호랑이를 좋아하고 강하고 멋있는 소재에 관심이 많아 호랑이를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호랑이를 숲과 연결하여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호랑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주변의 숲과 자연도 건강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와 자연을 따로 표현하기보다는 자연이 점점 호랑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호랑이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숲과 다른 생명들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검은 배경은 고요한 밤을 표현했고, 아래쪽의 초록색은 살아 있는 숲과 대지를 상징합니다. 초록빛 대지에서 호랑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표현하여 호랑이도 결국 자연의 일부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호랑이의 눈빛에는 사냥감을 노리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는 자연을 지키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강한 호랑이의 눈빛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을 그리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배경이었습니다. 호랑이만 크게 표현하는 것보다 어떤 배경을 함께 그려야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은 호랑이의 털과 줄무늬입니다. 호랑이를 조금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털을 한 올 한 올 쌓아가며 그렸습니다. 반복해서 세밀하게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면서 인내심과 집중력도 높아졌습니다. 호랑이의 털과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하다 보니 자연과 동물이 가진 아름다움도 전보다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환경 문제를 알고 있어도 크게 관심을 갖거나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멸종위기종인 호랑이를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동물이 살아가는 자연부터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숲과 물, 먹이와 다른 생명들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지의 호랑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환경을 잘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직접 읽어야 내용을 알 수 있지만, 그림은 처음 보는 순간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문제도 그림으로 표현하면 사람들이 더 재미있고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을 본 사람들이 처음에는 호랑이의 모습에서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조금 더 바라보면서 초록빛 대지와 호랑이가 왜 하나로 이어져 있는지, 호랑이는 왜 이런 눈빛을 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작품을 본 뒤 호랑이가 살아갈 자연과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는 10월 전시에서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는 호랑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털의 느낌을 더 거칠고 세밀하게 표현하며 실제 호랑이처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은 호랑이를 그리더라도 이전보다 조금씩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호랑이를 숲과 생태계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 문제와 연결해서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호랑이를 통해 자연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계속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글 ㅣ 단대부속중학교 3학년 이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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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 읽기와 운동을 좋아하며, 그림을 그릴 때는 강하고 멋있는 느낌의 소재에 관심이 많습니다. 처음 호랑이를 그리게 된 것도 호랑이의 강한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3년째 호랑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계속 그리다 보니 호랑이의 생김새와 특징이 점점 익숙해졌고, 지금은 제가 가장 재미있고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같은 호랑이를 반복해서 그리면서 털과 표정, 눈빛을 표현하는 방법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호랑이를 계속 그리면서 저만의 표현 방법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호랑이를 잘 그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호랑이를 통해 다양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호랑이의 멋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호랑이가 살아가야 할 자연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그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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