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음부터 관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1988년 도카치다케(十勝岳) 화산 분화 이후 화산으로 인한 토사와 진흙의 흐름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재용 제방에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인공적인 호수다. 재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 시간이 지나면서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들어냈고, 이후 관광객이 찾는 지역 ... -
폭염에서 생명 구하는 에어컨의 역설…늘어나는 냉방, 기후위기의 또 다른 과제로
기후위기로 폭염이 심해지는 가운데 에어컨이 실제로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냉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우려돼, 폭염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면서 냉방의 탄소 배출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Nature Health에 8월 31일 발표된 ‘미국 가정용 에어컨 사용이 폭염 ... -
‘햇빛으로 에너지 얻는 동물’…광합성하는 바다민달팽이 ‘리프 시프’
식물이 아닌 동물이 광합성 능력을 활용한다. 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는 9월 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리프 시프(leaf sheep)’로 불리는 작은 바다민달팽이의 독특한 생존 방식을 소개했다. Oceana는 게시물에서 “리프 시프는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물 가운데 하나”라며 이 생물이 조류(algae)에서 엽록체를 흡수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도둑색소체현상(kleptoplasty)’으... -
회복할 시간조차 사라진다…세계 산호초, 기후위기에 ‘쇠퇴의 계단’
기후변화로 해양 폭염이 빈번해지면서 세계 산호초가 한 차례 피해에서 회복하기도 전에 또 다른 고수온에 노출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거 약 10년에 한 번 발생하던 대규모 산호 백화가 최근에는 4~6년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산호초 생태계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경고다. 세계산호초모니터링네트워크(Global Coral Reef Monitoring Net...
-
경기연구원, 고속도로 활용 ‘에너지 고속도로’ 제안…반도체·AI 전력수요 대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경기도의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송전망과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연구보고서 ‘반도체 시대의 전력난, 고속도로 위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도내 약 840km의 고속도로를 전력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 -
꽃을 따라 6400㎞…작은 몸으로 대륙을 오가는 ‘붉은벌새’
손바닥보다 작은 새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수천㎞를 날아 대륙을 오간다.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붉은벌새(Rufous Hummingbird)’는 작은 몸집과 달리 긴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3일 공식 X 계정에 붉은벌새의 사진을 공개하며 독특한 이동 생태를 소개했다. 내무부는 “이 단골 비행객은 거의 전적으로 꽃의 힘으로 움직인다”며 붉은... -
『AI 오케스트레이터와 슈퍼 1인 기업』…AI가 실행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지휘할 것인가
“아빠, 나 대학 안 가요.” 고등학생 아들이 어느 날 식탁에서 던진 한마디. 대학 입시 대신 AI 개발자 과정을 선택하고, 자연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 몰두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저자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발견한다. 윤석빈 교수의 신간 『AI 오케스트레이터와 슈퍼 1인 기업』은 이른바 ‘AI 네이티브(AI Native)’의 등장을 출발점으로,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실... -
사탕수수밭 화재에서 살아남은 코알라 ‘루시’…10시간 달려 병원으로
호주 중부 퀸즐랜드(Central Queensland)의 사탕수수밭에서 발생한 화재에 갇혔다 구조된 코알라 ‘루시(Lucy)’가 10시간이 넘는 이동 끝에 야생동물 전문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 야생동물 보호단체 야생동물 전사들(Wildlife Warriors)은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루시의 사연과 현재 치료 상황을 공개했다. 단체는 루시를 “큰 이야기를 가진 사랑스러운 작은 생존자”라고 ... -
경기도, 프리랜서 공정거래 공모전 수상작 7편 선정…“권리는 계약에서 시작”
경기도가 프리랜서의 불공정 거래 경험을 알리고 계약과 권리보호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2026년 경기도 프리랜서 공정거래 문화 조성 콘텐츠 공모전’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3편 등 총 7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프리랜서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경험하는 ... -
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탄산리튬 8만톤 확보…북미 공급망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탄산리튬을 장기간 공급받으며 북미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맥오버 리튬(Smackover Lithium)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리튬 개발업체 스탠다드 리튬(Standard Lithium)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계약에 따라 LG에... -
광주 도심서 만나는 토종씨앗과 자원순환…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 열린다
토종씨앗의 가치를 알리고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도시농부장터가 광주 도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삶디)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오는 5일 오후 3시 30분 삶디 앞마당에서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보자기장은 개량종이 아닌 토종씨앗과 이를 이용해 재배한 농작물을 시... -
현대차그룹, 경찰버스에 ‘나노 쿨링 필름’ 적용…실내온도 최대 7도 낮춰
현대자동차그룹이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경찰 기동대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찰버스에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시범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본부에서 1기동단 소속 경찰버스 2대에 나노 쿨링 필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13·14기동대 소속 유니버스로, 측면과 후면 유리창에 투과율 90%의 필름을 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