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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비 112억원 투입해 농경지 침수 막는다…배수시설 정비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10.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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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황룡지구 배수펌프장·배수로·유수지 조성해 집중호우 대응
  • 주민설명회·실시계획 인가 거쳐 사업 착수…2030년 말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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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 국비 112억원 투입해 농경지 침수 막는다 [사진=장성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성읍 장안지구와 황룡면 황룡지구의 배수시설을 정비한다.

 

장성군은 국비 112억 원을 투입해 두 지역의 배수펌프장과 배수로, 유수지 등을 조성하는 배수개선사업을 2030년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안지구에는 장안리 480-29번지 일원에 지상 1층, 건축면적 85.4㎡ 규모의 배수펌프장을 신설한다. 개방형 배수로 3개 구간에는 총 0.63㎞에 걸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집중호우 때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 기능을 개선한다.

 

황룡지구에서는 5개 구간, 총 2.6㎞ 규모의 배수로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농경지에 머물지 않고 지방하천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로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연결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때 일시적으로 빗물을 저장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유수지도 황룡리와 옥정리 등 2곳에 설치한다.

 

상습적으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농지는 흙을 추가해 지반 높이를 높이는 복토작업을 실시해 침수 가능성을 낮출 방침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배수개선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112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후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9월 30일에는 장안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6일에는 황룡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 이후에는 토지소유자 동의서 확보와 농림축산식품부 실시계획 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체계적인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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