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과 진화의 역사부터 기후위기·생물다양성 감소까지 과학으로 조명
-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류의 미래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경기도서관이 과학의 시선으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살펴보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한다.
경기도서관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플래닛경기홀에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경기인문살롱’을 열고,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찬란한 멸종』의 저자인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생명체의 멸종과 진화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그리고 이른바 ‘여섯 번째 대멸종’의 가능성을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멸종은 끝이 아닌 진화의 과정… 인류세의 미래를 묻다
이정모 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지구 생명체의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멸종과 그 이후 이어진 진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현재 인류가 만들어가고 있는 환경 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짚을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류가 맞이할 수 있는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간 활동이 지구 환경에 미친 영향을 의미하는 ‘인류세’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정모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과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술과 강연을 통해 과학을 대중의 언어로 전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경기인문살롱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 2주 전부터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과학의 관점에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 시대의 질문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인문 강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문살롱은 이번 과학 강연에 이어 연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10월에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ESG를 주제로 강연하며, 11월에는 이주향 수원대학교 교수가 철학을, 12월에는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이 문학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은 과학과 환경, 경제, 철학, 문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공통으로 마주한 질문을 살펴보는 인문학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정모 관장의 강연은 멸종이라는 거대한 지구의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 속에서 인류가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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