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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작업 사고 주의…70대 이상 손상률 50대 미만의 약 7배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10.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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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벼 베기·과수 수확 집중되는 10월 맞아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 당부
  • 넘어짐·미끄러짐 사고 35.3%로 가장 많아…사다리 작업 시 안전모·보조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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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철 농작업 사고 주의 포스터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70대 이상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50대 미만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벼 베기와 과수 수확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10월을 맞아 작업 전 농기구 점검과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5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5%로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고령 농업인의 손상률이 3.4%로 50대 미만의 0.5%보다 약 7배 높았다. 수확철 작업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고령 농업인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사고 발생 장소는 밭이 26.8%로 가장 많았고 과수원 22.6%, 논 18%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짐·미끄러짐’이 3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작업화를 착용하고 작업장과 이동통로를 정리해 시야와 이동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바닥이나 통로에 놓인 적치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을 정돈하는 것도 필요하다.

 

두 번째로 많은 사고 유형은 ‘추락’으로, 특히 과수·축산 농가에서 사다리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구 관련 사고 가운데 사다리 사고 비중은 46.8%로 가장 높았다.

 

사다리 작업을 할 때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보조자가 사다리를 잡아주는 등 추락에 대비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기본 안전수칙을 담은 ‘농작업 재해예방 기본수칙’ 리플릿 2,150부를 제작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 리플릿은 농업인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에 활용된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수확기에는 작업이 몰리면서 서두르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작업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이 서로 안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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