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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3시간 동안 로켓 3차례 발사…부스터 4기 회수·ISS 도킹까지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10.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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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캘리포니아서 팰컨9 두 차례·팰컨헤비 한 차례 연속 발사
  • Crew-13 드래건, 발사 약 8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 유인우주비행·위성 수송·국가안보 임무 잇따라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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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13시간 이내에 팰컨 로켓 3회 발사와 1단 부스터 4기 착륙, 드래건 우주선의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Space X]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3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세 차례 로켓을 발사하고 4기의 1단 부스터를 회수했다. 이 사이 유인 우주선 드래건(Dragon)의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까지 이뤄졌다.

 

스페이스X는 2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통해 “13시간 이내에 세 차례의 팰컨 발사와 플로리다·캘리포니아 4개 착륙구역에서 4기의 1단 로켓 착륙, 21번째 유인 우주비행을 위한 드래건의 우주정거장 도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속 발사의 시작은 유인 우주비행이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일 오전 11시10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팰컨9이 NASA의 ‘Crew-13’ 임무를 위해 발사됐다.

 

드래건에는 NASA 우주비행사 제시카 왓킨스와 루크 딜레이니, 캐나다우주국(CSA)의 조슈아 커트릭,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세르게이 테테랴트니코프 등 4명이 탑승했다.

 

Crew-13을 궤도에 올린 팰컨9의 1단 부스터는 임무를 마친 뒤 케이프커내버럴의 착륙구역 LZ-40에 착륙했다. 이 부스터는 앞서 Crew-12와 스타링크 임무에 사용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비행이었다.

 

드래건은 발사 약 7시간55분 뒤인 오후 7시5분께 ISS에 도킹했다. 지구를 떠난 우주비행사 4명이 약 8시간 만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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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13시간 이내에 팰컨 로켓 3회 발사와 1단 부스터 4기 착륙, 드래건 우주선의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Space X]

 

Crew-13 발사에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도 팰컨9이 우주로 향했다. 스페이스X는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소형위성 공동발사 임무인 ‘Transporter-18’을 진행했다. 로켓에는 130개의 탑재체가 실렸으며, 임무를 마친 1단 부스터는 밴덴버그의 LZ-4로 돌아왔다.

 

세 번째 발사는 다시 플로리다에서 이뤄졌다. 팰컨헤비(Falcon Heavy)는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단지 39A에서 미국 국가정찰국(NRO)의 ‘NROL-97’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사됐다.

 

팰컨헤비의 양쪽 측면 부스터 2기는 분리된 뒤 케이프커내버럴의 LZ-1과 LZ-2에 각각 착륙했다. 중앙 코어는 이번 임무에서 회수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스페이스X는 Crew-13과 Transporter-18에 사용된 팰컨9 부스터 각각 1기와 NROL-97 임무에 투입된 팰컨헤비 측면 부스터 2기 등 총 4기의 1단 로켓을 서로 다른 4개 착륙구역에 회수했다.

 

이번 연속 임무에서는 유인 우주비행부터 다수의 소형위성 수송, 미국 국가안보 관련 임무까지 성격이 다른 발사가 짧은 시간 안에 이어졌다. 발사 장소 역시 미국 동부 플로리다와 서부 캘리포니아에 걸쳐 있었으며, 팰컨9과 팰컨헤비가 잇따라 투입됐다.

 

특히 스페이스X가 1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세 차례 발사와 네 차례의 1단 로켓 착륙, 유인우주선의 ISS 도킹까지 한꺼번에 공개한 것은 반복 발사와 재사용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발사체 운용 체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스페이스X가 X에 공개한 사진에는 어둠 속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이륙하는 로켓과 임무를 마친 부스터가 엔진을 점화한 채 지상으로 돌아오는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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