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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의 러시아 가스관 터빈 반환 제재 면제 결정 지지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4.07.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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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에너지 위기고조에 캐나다 제재 면제해 터빈 반환…우크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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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노드 스트림 터빈에 대한 제재 면제 철회 [사진=via Financial Post]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캐나다의 '제재 면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터빈 반환으로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이 가스 비축량을 확충하면 에너지 안보가 증대되면서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는 것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부는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집단적 의존도를 낮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동시에 우리는 푸틴의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고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명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전쟁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한 독일과 캐나다의 연대 및 이들 국가가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취한 상당한 제재에 사의를 표한다"며 "미국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서 러시아가 경제 제재로 인한 복합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독일 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터빈을 독일 지멘스에 수리를 맡겼다. 이후 지멘스는 캐나다 업체에 정비를 다시 의뢰했지만, 캐나다의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터빈 반환이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일 이 가스관 터빈에 대해서는 제재를 면제하고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이번 결정을 재고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한) 제재 체제의 온전성을 보장하길 촉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러시아는 가스관 터빈 미반환을 이유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40% 수준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독일 내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서방국가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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