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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기후리더십 인정… CDP 평가 3년 연속 ‘A등급’ 획득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6.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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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 획득 A등급 배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기후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2024년 영국의 국제 환경 비영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실시한 도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A등급 수상으로,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한 성과다.


CDP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연계된 글로벌 공시체계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 기후위기 대응 수준,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종합적인 기후행동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는 세계 973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그중 A등급을 받은 도시는 112개에 불과하다. 서울과 함께 뉴욕, 파리, 도쿄, 런던 등이 포함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등급은 단순한 감축 계획을 넘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과학기반 감축 목표 설정, 리스크 분석, 실행계획 및 모니터링 체계를 모두 갖춘 도시에게만 주어진다. 평가 등급은 A부터 D까지로 나뉘며, A는 최고 수준의 기후대응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을 수립하고, 2033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건물,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감축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A등급 획득은 도시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CDP 성과는 일본 모리재단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지수’ 평가 항목 중 ‘기후변화 대응 노력’ 부문에도 반영되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해 해당 평가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과 실행, 기후위기 대응의 투명성과 실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기후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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