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휴 지붕 활용한 태양광 구독 플랫폼 ‘솔라리스’ 선보여…소규모 건물까지 사업 대상
- 확대현재 18개소 4.6MW 발전소 운영…사업성 검토 3,700개소·440MW 규모
지붕형 태양광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딥리뉴어블스가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에서 우수상과 환경특별상을 수상했다.
딥리뉴어블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한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에서 지붕형 태양광 구독 플랫폼 ‘솔라리스(Solarlease)’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탄소 감축 실적과 지붕형 태양광의 확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환경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는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기술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갖춘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술 완성도와 사업 확장성, 환경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한다.
딥리뉴어블스가 선보인 솔라리스는 공장과 창고 등 기존 건물의 유휴 지붕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사업 모델이다. 전기 구독형과 발전소 렌탈형, 지붕 임대형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성 분석부터 인허가, 시공, 운영·유지보수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특히 대규모 부지를 새롭게 확보하지 않고 기존 건축물의 지붕을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딥리뉴어블스는 사업 절차를 표준화해 상업용 태양광 기준 20kW급 소규모 지붕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발굴부터 준공까지의 절차도 통합했다. 딥리뉴어블스에 따르면 기존에 1년 이상 걸리던 준공 기간을 약 7개월로 줄였으며, 발전소를 직접 장기간 보유하는 대신 기관에 매각하거나 구독 형태로 운영해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발전소 개발에 다시 투입하는 사업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딥리뉴어블스는 관련 사업 절차와 시스템에 대해 현재 7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4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설립된 딥리뉴어블스는 첫해 매출 23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3,700개소, 총 440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45개소 15MW 규모가 계약·인허가 단계에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는 18개소, 4.6MW 규모다.
송민욱 딥리뉴어블스 대표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계통 접속과 부지 확보의 벽에 막힌 지금, 이미 지어진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자산으로 바꾸는 일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이번 수상은 지붕형 태양광 구독 상품의 실현 가능성과 환경 기여도를 함께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딥리뉴어블스는 향후 현재 검토 중인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실제 발전소로 연결하는 한편, 대회와 연계된 투자유치 및 해외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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