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이 김용남 평택을 지역위원장의 지역위원회 개소를 축하하며 향후 총선에서의 재도전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12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평택을 지역위원회 개소식, 감개무량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용남 위원장의 지역위원회 개소를 축하했다.
송 의원은 게시물에서 “지난 선거에서 외롭게 홀로 싸웠던 김용남 위원장의 지역위원회 개소식에 김민석 당대표까지 직접 와주셨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지원과 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용남 위원장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참 외로운 시간을 견뎠다”고 평가하면서 김민석 대표가 그를 정책위 상임부의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 지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송 의원은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60%에 가까운 지지로 당선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결코 민주당의 험지라고 할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온 분이 오히려 민주당을 제로로 만들고 떠났다”면서도 김용남 위원장이 선거에서 5% 차이까지 추격했다며 “다음 총선,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도 언급했다. 그는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탄핵안은 부결됐지만 이후 국민의힘 의원 7명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다며 이들의 결단이 탄핵소추와 윤 전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이어지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김용남 전 의원과 김상욱 의원을 각각 “서해안의 김용남, 동해안의 김상욱”이라고 표현하며 두 사람의 정치적 선택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욱 의원은 당선됐지만 김용남 위원장은 아쉽게 패배했다면서 “이번 일이 반드시 전화위복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 체제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송 의원은 “지금 이재명 정부와 우리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현 상황에서 당과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기소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검찰의 조작수사와 조작기소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국민들께서 분명히 보고 계신다”고 주장하며 ‘조작기소 특검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대장동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무엇이 왜곡되고 조작됐는지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게시물 말미에서 “조작된 수사와 기소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한 국민들의 한까지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저 송영길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평택을 지역위원회 개소식을 계기로 김용남 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지원 의사를 재확인하는 한편, 김민석 대표 체제의 당 운영과 검찰 수사·기소 문제 등에 대한 송 의원의 정치적 입장을 함께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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