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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SOFC 기반 해운 탈탄소 기술개발 본격화…넷제로 해운 실현 앞장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6.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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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해운산업 무탄소 전환 선도…HMM·한국선급 등과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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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SOFC 기반 해운 탈탄소 기술개발 [사진=HD현대홈페이지 / 그랙픽=ESG코리아뉴스]

 

HD현대가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상용화를 통해 해운산업의 무탄소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는 26일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계열사 3곳이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SOFC 기반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하이드로젠 오승환 상무, HD현대중공업 정재준 전무,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HMM 김민강 상무, 한국선급 이영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고효율 SOFC를 탑재한 탄소 저감형 컨테이너선 개발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연료 기반 SOFC 및 탄소 포집 시스템(CCS) 개발 등 해운 분야의 넷제로(Net-Zero)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하이드로젠은 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이를 적용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설계 및 건조하게 된다. 한국선급은 기술 검증 및 인증을 맡고, HMM은 실제 운항 환경을 제공하여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로, 수소·천연가스·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 대비 높은 전기 효율과 낮은 탄소배출이 강점이다. 특히, 운항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절감이 시급한 해운 분야에서 주목받는 탈탄소 기술로 꼽힌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7년부터 탄소세 도입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해운사는 저탄소·무탄소 선박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2018년 연료전지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수소 연료전지 및 수전해 전문 자회사인 HD하이드로젠을 출범시켜 SOFC 개발을 본격화해왔다.


HD하이드로젠은 2025년 하반기 평택에 SOFC 생산 공장을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대형 상선부터 항만 발전설비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약 3%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탈탄소 기술 도입이 필수”라며 “HD현대의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조선·해운 산업이 환경 기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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