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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세계 최초 개발 및 실증한 'AI 정수장 운영 기술'... ISO에 공식 승인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5.07.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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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발한 '기후위기 대응형 물관리 시스템' 국제표준화 절차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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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AI 정수장 약품동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AI 정수장 운영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표준 작업 초안(Working Draft)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규 기술에 대한 ISO 국제표준화는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이 소요되며, 기술 문서 작성과 회원국 투표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11월 신규 과제로 제안을 승인받은 이후 7개월 만에 ISO 기술위원회 TC224(물 공급 및 하수처리 서비스) 국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통과를 얻었다. ISO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이르면 2026년 국제표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한국형 물관리 모델의 국제 확산 및 수출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정수장 운영 기술은 원수 수질의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자율 운영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는 2020년부터 환경부와 공동으로 추진된 스마트 물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적용됐다.

 

이 기술은 2024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최초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AI First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AI 정수장을 정부 AI 전략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외산 플랫폼 의존 없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체계를 구축해, 공공분야 보안 요건에 부합하는 AI 주권 기술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기술인 만큼 우리의 독보적 AI 정수장 기술로 국제표준을 만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한국형 AI 정수장 기술로 첨단 물 산업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데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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