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 ‘인왕제색도’ 등 한국 대표 명작 4K로 감상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기증품인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대표 미술 작품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로, 삼성 아트 스토어 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TV 사용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공개 작품에는 ▲정선의 진경산수화 걸작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십장생도’ ▲조선 후기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경현당 선온도 ▲군접도 ▲오방오제위도 ▲사직사자도 ▲대방광불화엄경 권15 ▲책가도 ▲세년계회도 ▲구담봉도 ▲평생도 ▲임진진찬도 ▲해학반도도 ▲삼장보살도 ▲서빙고망도성도 ▲왕이 준천 공사를 보다 ▲호랑이와 까치 ▲한낮의 씨름 등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주요 작품들을 고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의 대형 화면과 화질 특성을 고려해 감상 효과가 뛰어난 작품 20점을 선정했으며, 이를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실제 미술관에 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해 총 172건, 297점의 이건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40여 년 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 특별전으로 현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 이후에도 ▲시카고미술관(2026년 3~7월)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에서 국외 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 역시 국외 순회전 종료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생전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밝히며 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계승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수집한 2만3천여 점의 소장품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후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순회 전시를 통해 국민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으며, 한국 미술관의 위상과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QLED TV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전용 예술 작품 감상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테이트, 시카고미술관 등 50여 개 세계적 미술관과 협력해 4,000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하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현대 미술 작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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