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저우시 수소에너지 산업체인 선도기업 지정… “중국 수소 생태계 협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가 중국 광저우시 수소산업 핵심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가 최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저우시는 현재 신에너지 및 에너지저장,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 등 14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핵심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HTWO 광저우는 수소 기술 경쟁력과 현지 수소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96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을 통해 HTWO 광저우는 앞으로 광저우시 수소 산업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협력, 글로벌 교류 확대 등의 역할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정부 정책 논의와 산업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은 최근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수소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유엔총회에서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과 206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한 이후, 2022년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을 발표하며 수소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둥성과 광저우시 역시 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관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광둥성은 중국 5대 수소 시범도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700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광저우시는 약 4300대를 운영하며 중국 최대 수소전기차 운영 도시로 성장했다.
중국 전체 기준으로는 현재까지 수소전기차 약 4만 대와 수소충전소 574개가 구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HTWO 광저우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올해 수소전기차(상용차 기준) 9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중국 전체 시장 3위, 외자기업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최두하 HTWO 광저우 총경리는 “이번 선정은 광저우시 수소 산업 발전과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수소 산업 발전과 현지 생태계 확대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되는 중국 현지 수소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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