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 참가하며 ‘한국(Hankook)’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파나마시티 파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라틴 타이어 & 오토 파츠 엑스포 2026(Latin Tyre & Auto Parts Expo 2026)’에 참가해 주요 배터리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윤활유, 정비 및 서비스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을 다루는 중남미 대표 자동차 부품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00여 개국에서 6,000명 이상의 기업 간 거래(B2B)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사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Hankook charge in motion’을 앞세워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한다.
‘Hankook charge in motion’은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배터리 사업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표현이다. 그룹 고유의 브랜드 DNA를 이어가는 동시에 배터리 충전을 의미하는 ‘charge’를 활용해 에너지와 첨단 기술, 미래지향적인 사업 방향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앤컴퍼니는 전시 기간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제품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기존 거래선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유통 파트너를 발굴해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남미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한국앤컴퍼니가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2025년 약 72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3년까지 연평균 약 4.4%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가를 확대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AAPEX 2025’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 2월 일본 ‘IAAE 2026’에서는 KBL사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오는 9월에는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독일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Automechanika Frankfurt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중남미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주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주요 고객들에게 ‘한국(Hankook)’ 배터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Hankook)’ 배터리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사업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 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00개국에서 45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대전·전주공장과 미국 테네시주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파나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앤컴퍼니가 중남미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와 애프터마켓 시장 성장에 따라 배터리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Hankook)’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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