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다문화·발달장애인·노인 돌봄기관 대상…18일부터 31일까지 접수
- PV5 WAV·EV3·EV4·EV5 지원…지역사회 돌봄 현장의 이동 제약 완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기아와 함께 아동·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 돌봄 현장의 이동 지원을 위한 ‘Kia Move & Connect 2기’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라이트는 31일까지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협력한다.
공모를 통해 총 17개 기관을 선정해 전동화 차량 17대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아동·다문화, 발달장애인, 노인 등 3개 분야다.
아동·다문화 분야는 돌봄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가족센터가 대상이며 5개 기관을 선정한다. 발달장애인 분야에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및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행하는 전국 지정기관 가운데 6곳을 선정한다. 노인 분야에서는 돌봄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노인복지관 6곳이 지원 대상이다.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기존에 생활하던 지역사회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 상담이나 돌봄 대상자 송영 등에 필요한 이동 수단을 지원해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관련 통계에서도 지역사회 돌봄 수요의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강이 악화돼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더라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은 48.9%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은 2024년 기준 26만3311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9.9%를 차지했다. 다문화가구 역시 2024년 기준 전국 43만9304가구로 전년보다 2만3720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차량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 ‘PV5’의 휠체어 탑승 지원 모델인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3대를 비롯해 EV3 5대, EV4 5대, EV5 4대 등 총 17대다. 선정 순위가 높은 기관부터 원하는 차종을 우선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차량 지원·관리 기간은 출고일로부터 3년이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접수 마감 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분야별로 선정 규모의 2배수를 추천하고,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서류심사를 통해 1.5배수로 압축한다. 이 가운데 상위 40%는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영상 면접을 거쳐 최종 17개 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31일 오후 6시까지 ‘Move & Connect’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17일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시작한 사업을 올해 보다 세분화된 돌봄 현장으로 확대했다며, 지원 차량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동 제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노인과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이동 수단이 중요한 생활 기반인 만큼 이번 사업이 돌봄 현장의 이동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라이트는 사회 구성원의 이동권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전문 비영리단체로, 이동 지원을 통해 사회·문화·여가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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