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참여 시민과학 플랫폼 활용해 생물 관찰·기록 및 환경정화 활동 전개
- 멸종위기 야생동물 18종 서식하는 습지보호지역, 지자체·환경당국과 협력 지속
현대엘리베이터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인 충북 충주시 비내섬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직접 야생생물을 관찰하고 생태 정보를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에 참여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 관찰·기록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민과학 플랫폼 ‘네이처링’을 활용해 현장에서 관찰한 생물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민과학은 일반 시민이 생물 관찰과 자료 수집 등 과학적 조사 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하는 데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비내섬의 생태적 특성과 생물다양성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현장 관찰에 나섰다. 발견한 생물의 사진을 촬영하고 관찰 시각과 위치, 서식지 유형 등을 기록해 네이처링 플랫폼에 등록했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비내섬은 남한강 물길을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중도로,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8종을 포함해 총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비내섬은 2021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주변 하천을 포함한 보호지역 면적은 92만484㎡에 달한다.
특히 비내섬 일대에는 호사비오리와 수달, 큰고니 등 보호가 필요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 공간이자 수질 정화와 홍수 조절 등 여러 생태계 기능을 수행하는 자연환경으로,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중요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활동과 함께 비내섬 방문객들에게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안내판도 교체했다. 새 안내판에는 습지보호지역 지정 현황과 호사비오리, 수달, 큰고니 등 주요 서식 생물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오는 11월 7일 열리는 비내섬 축제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자체 제작한 에코백을 방문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비내섬 보전 활동은 2024년부터 이어져 온 지역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2024년 12월 충주시, 원주지방환경청과 비내섬 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비내섬에서 생태교란 식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같은 달 충주호에서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 활동에도 참여했다.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ESG 경영의 환경(E) 영역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과제다.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자연 서식지 보호와 생태계 훼손 예방, 생물종 보전까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지역 생태계에 대한 현장 관찰과 기록은 일회성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생물다양성에 관한 기초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수집된 정보가 실질적인 보전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찰자료의 지속적인 축적과 검증, 관계기관의 생태계 관리 활동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내 봉사동아리인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지난 17일 충주시 연수동의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벽지와 장판, 노후 조명 등을 교체했다. 지난 9월에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1365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에 참여해 노은면 취약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공사, 싱크대 교체 등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현대엘리베이터 봉사단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가구는 누적 200여 호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처럼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활동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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