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공항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며 여행객들의 편의 향상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출국 전 공항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공항 미리보기' 서비스, 셀프 체크인·셀프 백드랍, 미국 환승객을 위한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쾌적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출도착/스케줄'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는 출국 전 실시간 공항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김포·김해·제주공항의 주차장 이용 현황, 출국장 혼잡도, 체크인 카운터부터 탑승구까지의 예상 이동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대한항공 라운지의 위치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라운지 이용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출국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는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Self Bag Drop) 서비스가 소개됐다.
셀프 체크인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출발 전 미리 탑승권을 발급받는 서비스로, 국제선 이용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항공권 예약 시 오토 체크인을 신청하면 출발 24시간 전에 자동으로 체크인이 완료되고 모바일 탑승권도 발급된다.
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전국 주요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선은 출발 1시간 전, 국내선은 출발 3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탑승권을 발급받은 승객은 키오스크 인근의 셀프 백드랍 기기를 이용해 직접 위탁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탑승권과 여권을 스캔한 뒤 안내 절차에 따라 수하물을 접수하면 되며,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환승객을 위한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기존에는 미국에서 환승할 경우 최초 도착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은 뒤 수하물을 찾아 다시 부쳐야 했지만,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공동 운영하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등 미국 5개 도시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승객은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만 수하물을 찾으면 돼 환승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 서비스는 한국과 미국 관계 당국이 운영하는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출발 공항에서 촬영한 수하물 엑스레이 영상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사전에 원격 분석해 이상이 없으면 수하물이 자동으로 연결 항공편으로 운송된다. 이에 따라 환승뿐 아니라 미국 입국 절차도 한층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 혼잡도를 줄이고 승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에는 공항 미리보기와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랍 등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여유롭고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미국행 5개 노선의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승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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