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9개 지역에 운영·유지보수 센터 운영, 남아공·불가리아 추가 설립 추진
- 24시간 초기 대응·48시간 현장 출동 체계, 배터리 수리·재활용·기술인력 교육 강화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BYD가 글로벌 유지보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배터리 저장장치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수리와 부품 공급, 기술인력 교육을 통합한 서비스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YD의 에너지저장 사업 부문인 BYD 에너지 스토리지(BYD Energy Storage)는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 조직부터 프로젝트 센터, 지역 센터, 글로벌 본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애프터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호주, 일본, 폴란드, 중동 지역 등 9개 지역에서 각각 2500㎡ 규모의 운영·유지보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7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불가리아에 신규 서비스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배터리 수리와 유지보수, 예비 부품 보관 및 공급, 배터리 재활용, 현지 엔지니어 교육 등을 담당한다.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설비로, 태양광과 풍력 등 발전량이 변동하는 재생에너지의 전력 공급을 보완하는 데 활용된다.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 관리와 고장 진단, 신속한 부품 교체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BYD 에너지 스토리지는 이를 위해 200명 이상의 현장 엔지니어와 100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전문가로 구성된 서비스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표준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 발생 시 24시간 이내 초기 대응, 48시간 이내 현장 도착, 7일 이내 고장 진단 및 문제 해결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다만 실제 서비스 제공 조건은 계약과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 서비스 센터는 현지 규제에 대응하면서 배터리 수리와 부품 공급을 수행한다. 회사는 여러 지역에 분산된 부품 공급 거점을 연결해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현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리 업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기능을 서비스 체계에 포함해 제품 공급 이후의 유지관리와 자원 회수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허더훙(He Dehong) BYD 에너지 스토리지 글로벌 애프터서비스 총괄은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규모에 맞춰 설계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 지원은 에너지저장 자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BYD 에너지 스토리지는 지난해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출하량이 60GWh를 넘었으며, 글로벌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전 세계 650건 이상의 에너지저장 프로젝트에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 거점과 현지 기술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해 에너지저장 설비의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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