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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테인플루언서, 올해도 에너지 취약 계층 위해 구룡마을 곳곳에 온기 전달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4.11.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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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활동으로 총 47명의 참여자들과 연탄 2000장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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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연탄나눔 활동 [사진=ESG코리아뉴스]

 

환경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매월 1회, 사회공헌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가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지난 9일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에서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나눔 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처음 참여하는 게스트까지 47명이 참여해 총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야하는 가구는 전국에 7만 4000여 가구이며, 그 중 대부분은 독거 어르신이다. 서울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 1장이면 어르신들이 5~6시간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하루 4~5장의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오늘 여러분이 나눠준 연탄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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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서 손으로 연탄 나눔 활동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연탄 가격은 지난 번 850원에서 또 한 번 상승해 이제 연탄 1장당 가격은 900원이다. 하루에 5장의 연탄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50장의 연탄이 필요하고 금액으로는 135,000원이다.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부담되는 금액이다. 


그런데 해마다 도움을 주고 있는 연탄은행도 올해 상황은 녹록치 않다. 경기 침체 탓으로 연탄 기부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다 올해는 단가까지 오르면서 작년 10월 말 대비 연탄 기부량은 절반도 못 미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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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나눔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이번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힘들긴 했지만 제 한 몸 바쳐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게 저한테는 엄청난 추억이 되기도 했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사실 엄마가 가자고 해서 오게 됐는데, 처음에는 별로 재미없을 줄 알았지만 막상 해 보니까 재미있었고, 마음도 뭉클해지고 기분도 좋아져서 다음에 또 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스테인플루언서의 대표리더(활동명:서스테인)는 "매년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활동을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연탄 나눔 활동도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셔서 총 1,805,678원이 모였고, 덕분에 20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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