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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국내 최대 336MW ESS 설치 완료… 글로벌 시장 선도 목표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4.09.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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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 한국전력공사 부북변전소에 336MW ESS 설치 및 시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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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 부북변전소에 설치된 효성중공업의 국내최대 용량 ESS 설비 [사진=효성]

 

효성중공업이 26일 경남 밀양 한국전력공사 부북변전소에 국내 최대 용량인 336MW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336MW ESS는 4인 가구 기준 약 100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규모다.


ESS는 전력 수요가 낮은 밤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발전소 사용률을 높이는 전력계통 안정화 시스템이다. 특히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필수적인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에 접어들면서 ESS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에너지 저장 기술은 지속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ESS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효성중공업은 2009년 ESS 사업에 진출한 이후 오랜 기간 쌓아온 전력 인프라 사업의 노하우와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국내·외 ESS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ESS 설비의 핵심 부품인 PCS(전력 변환 장치)와 ESS 운영 프로그램인 PMS(전력 제어 시스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며 국내 200여 개소에 누적 용량 2.2GWh를 기록, 국내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국내 ESS 시장을 선도해온 효성중공업이 이번 대용량 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다시 한 번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는 ESS 시장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국내뿐 아니라 영국, 남아공 등 해외에도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 2분기 연속으로 신재생에너지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선정한 최우수 ESS 업체로 등재되며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효성중공업은 ESS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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