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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분해 어구 지원 확대…참조기 어선 61척에 친환경 장비 보급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4.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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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론 어망 [사진=Şehsuvar Şahin]



제주시는 해양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총사업비 6억 1,100만 원을 투입, 관내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을 대상으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업 활동 중 유실되거나 침적되어 해양 쓰레기와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는 기존 나일론 어구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생분해 어구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해양 환경과 수산 자원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조기용 생분해 그물은 보관 및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년 내 대부분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장기적인 해양 오염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총 24억 4,59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연근해 자망 어선 180척에 생분해 어구 2만 3,655폭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어업인들의 부담은 줄이고, 해양환경 개선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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