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챌린저 서정화의 손수건 가지고다니기 실천 스토리
《그린세대 실천스토리》는 더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MZ세대가 직접 도전한 환경 챌린지 실천기를 담는 코너입니다.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믿음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해 본 경험과 느낀 점을 함께 나눕니다. - 편집자 주-
카페나 음식점에 가면 습관처럼 꺼내 쓰는 일회용 티슈. 손을 씻은 뒤, 급하게 손이나 얼굴의 땀을 닦을 때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이 작은 종이 한 장이 정말 환경에 큰 영향을 줄까? 처음엔 나도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며 놀랐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물티슈 소비량은 110장 이상. 물티슈에는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분해까지 수십 년이 걸리고, 소각하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미국EPA 기준에 따르면 일회용 티슈도 티슈 1장당 약2.5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작은 종이 한 장이 결코 작지 않은 이유다. 이 문제의 대안으로 내가 실천해 본 것은 바로 ‘손수건 사용하기’이다.
나는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손수건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가 있어도 대부분 사람들이 일회용 티슈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손수건 하나로 정말 변화가 생길까?’ 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매일 손을 씻고 손수건으로 닦는 것만으로도 일회용 티슈 사용량이 눈에 띄게 줄었고, 작지만 확실한 실천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직접 느꼈다. 그게 뿌듯함으로, 그리고 더 큰 책임감으로 이어졌다.
손수건 사용을 더 잘 할 수 있는 TIP
✔ 가방 안에 미니 손수건 상시 휴대
✔ 화장실에서 ‘티슈 안 쓰고 손수건으로 닦기’ 실천
✔ SNS에 ‘오늘의 손수건 챌린지’ 인증 올리기
✔ 기왕이면 예쁜 손수건으로 패션 아이템처럼
이렇게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생각’이었다. 예전에는 “그냥 쓰던 거니까” 했던 행동들이, 이제는 “꼭 필요한가?”라고 한 번쯤 다시 묻게 된다. 손수건 하나로 시작된 습관이 소비를 줄이고, 지구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작가 로버트 콜리어가 말했다.
“성공은 매일 반복한 작은 노력들의 합이다.”
손수건 하나 챙기는 건 사소해 보여도, 그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오늘도 나는 손수건을 챙긴다. 지구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 다음 세대에게 당당하기 위해. 당신도 오늘 한 번, 시도해보면 좋겠다.
BEST 뉴스
-
[윤재은 칼럼] 집은 늘어나는데, 왜 내 집은 더 멀어지는가?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택지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이 관련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대통령도 매주 보고받으며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사진=Ai]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업이 공급망 전체의 환경·인권·안전·윤리·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확인하면서 중소기업에도 ESG 대응이 실... -
[서정태의 ESG 현장클리닉③] 녹색인증과 녹색제품 인증, 정확히 구분해야 공공 조달 판로가 열린다.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서정태, Ai]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이 국가 산업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및 환경오염 저감 성능을 갖춘 제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⑯] 농지가 사라지면 식량안보도 무너진다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 농지가 사라지면 식량안보도 무너진다 [사진=Ai, 남재철] 식량안보가 국가안보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농지는 더 이상 단순한 토지나 생산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전략자산으로 인식...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⑲] 찬 이슬이 알려주는 농업의 시간, 한로(寒露)와 기후변화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 찬 이슬이 알려주는 농업의 시간, 한로(寒露)와 기후변화 [사진=남재철, Ai]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인 한로(寒露)가 다가왔다. ...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⑱] 추미애 도정 100일, 경기도의 미래전략은 어디에 있는가?
▲ 추미애 도정 100일, 경기도의 미래전략은 어디에 있는가? [사진=남재철, Ai] 인수위의 정책 구상이 도정의 실행전략으로 이어져야 지난 6월, 추미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경기준비위원회)의 ‘에너지 순환경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