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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잔디 생육과 병해 동시 개선하는 신종 미생물 발굴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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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실러스 프로티올리티커스, 잔디 생장 촉진과 병해 억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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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 처리에 따른 생장량 비교 그래프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이 잔디 생육 촉진과 병해 방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 ‘바실러스 프로티올리티커스(Bacillus proteolyticus)’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소재연구소가 잔디유전자원보존원 토양에서 분리한 200균주를 대상으로 효소 활성과 항진균 활성을 평가해, 우수 균주의 계통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뤄졌다.


선발된 ‘바실러스 프로티올리티커스 NIFoS Turfl’ 균주는 질소 고정 능력과 식물 생장 호르몬인 옥신(IAA) 생성 능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잔디의 주요 병원성 곰팡이인 라이족토니아 마름병(Rhizoctonia solani AG2-2 Ⅳ) 억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험 결과, 해당 미생물을 들잔디에 처리했을 때 미처리 대비 생육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미생물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잔디 관리 방식이 화학 비료에 의존해 초기 효과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토양 건강 악화와 지속 관리의 어려움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연구는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병해 관리와 생육 개선이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은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화학 비료 없이 미생물을 이용해 잔디 생육을 개선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에 발굴한 신종 미생물이 향후 친환경 잔디 관리 제제로 실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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