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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소윤의 '새가 마음껏 날아다니는 세상'

  • 김소윤
  • 입력 2025.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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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과 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꿔요


KakaoTalk_20250605_144248304.jpg
▲김소윤, 우리 집을 지켜줘서 고마워 [사진=김소윤]

 

저는 이 그림에 제 로망을 담았어요. 제가 이루고 싶은 소원 리스트에는, 새들이 마음껏 날아다니고 자유롭게 어울리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게 들어 있거든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왜 우리 주변엔 새들이 많이 없을까?” 우리가 자연을 잘 보호한다면, 언젠가는 새들이 우리의 착한 마음에 보답해 주지 않을까요?


원래는 그림 가운데에 크게 그린 새 한 마리만 파닥파닥 날고 있는 장면을 그릴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그리다 보니까 양옆이 허전해서 다른 새들도 자연스럽게 그리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푸르른 잔디밭도 뭔가 비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도 그리게 되었지요.


배경은 스펀지를 이용해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표현했어요. 가운데 있는 새의 반짝이는 꼬리깃에는 파란색과 초록색을 섞어 만든 청록색을 사용했고, 그 위에 투명 반짝이 물감을 덮어서 반짝반짝 빛나게 했어요.


오른쪽 끝에 있는 파란 새는 원래 날씬한 체형으로 그릴 생각이었는데… 물감 위에 물감을 자꾸 덮고 또 바르다 보니 뚱뚱해져 버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왼쪽 위에 있는 핑크색 새는 전체적으로 핑크색에 살구색을 살짝 섞어서 따뜻한 느낌이 나게 했고, 날개 끝부분의 깃털은 빨간색 펜으로 칠해서 더 눈에 띄게 했어요. 그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회색으로 칠한 건 멀리서 날아오고 있는 새들의 실루엣을 표현한 거예요. 주황색 꽃은 저희 아파트 단지에 해마다 피는 꽃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서 꼭 그리고 싶었어요. 새하얀 눈 같은 꽃잎을 가진 작은 꽃은 데이지 꽃인데, 큰 꽃들의 사이 간격이 한강 같이 넓어서,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데이지 꽃을 그렸어요! 그리자마자 공간이 채워져서 수두룩 빽빽하게 그 꽃을 그리게 되었어요.


이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만물의 터전인 숲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새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소윤(성남 매송초등학교 4학년)

 

KakaoTalk_20250605_144259448.jpg

저는 성남매송초등학교 4학년 김소윤이에요. 제가 그림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종이를 보면 꼭 뭔가를 그리고 싶어졌거든요. 그렇게 자꾸 그리고 또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을 좋아하게 됐어요.


어릴 적부터 저는 밝은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밝은 그림을 보면 제 마음도 편안해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작품도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그리게 된 것 같아요.


다음 작품은 조금 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해보려고 해요. 다음 그림에 나올 동물은 귀신고래나 혹등고래 같은 고래류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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