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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전남 남해안 해역, 대량발생 우려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6.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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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발표 해역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추가 발표에 따라, 6월 9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전남 득량만과 가막만 등 남해안 연안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의 대규모 출현이 관측됨에 따른 조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9일 ‘전남 남해 앞바다’에도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령했다.


ha당 4만 개체까지 출현… 어업 피해 우려

 

올해 3월부터 전국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파리 예찰 결과, 전남 일부 해역에서는 ha(헥타르)당 최대 40,000개체까지 보름달물해파리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어린 개체였으며, 향후 수온 상승과 먹이 풍부 현상이 맞물릴 경우 성체 확산과 주변 해역 이동이 우려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국내 자생종으로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그물 손상·어획량 감소·품질 저하 등 어업활동에 실질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정부·지자체 대응 강화… 예찰, 제거작업 및 교육 병행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해당 지자체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해파리 제거와 어업인 대상 예방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상황실, 지자체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예방과 실시간 상황관리에 나선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금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시기로, 어업인과 해수욕객 모두의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신속한 예찰과 제거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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