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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대형 산불로 최소 19명 사망…고온·가뭄 속 피해 확산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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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대형 산불로 최소 19명 사망…고온·가뭄 속 피해 확산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칠레 남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번 산불은 최근 수일간 이어진 고온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이 겹치며 빠르게 확산됐다.

 

칠레 정부에 따르면 피해는 발파라이소(Valparaíso) 인근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산불은 산림뿐 아니라 주거지와 농경지까지 번졌다.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소방당국과 군 병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 확산 배경으로 이례적인 고온 현상과 장기 가뭄을 지목했다. 칠레는 최근 수년간 강수량 감소와 평균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서 산림과 토양이 극도로 건조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칠레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산불의 경우 인위적 요인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칠레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점도 지적된다. 같은 시기 남미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도 폭염과 산불, 홍수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고온·가뭄과 같은 기후 조건이 산불 발생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각국이 재난 대응과 기후 적응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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