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리라이팅·이미지 생성 결합… 체험형 에듀테크로 교육 방식 변화
아이들의 평범한 일기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하나의 동화책으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에듀테크 서비스가 등장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자사 에듀테크 플랫폼 ‘꿈틀꿈틀’을 통해 아이들이 작성한 일기를 동화적 서사로 재구성하고, 이를 삽화와 함께 실물 도서로 제작해 제공하는 ‘AI 그림일기 출판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단순한 콘텐츠 생성 기능을 넘어 아이의 얼굴을 반영하는 페이스 매핑 기술과 부모의 목소리를 입히는 음성 기능, 그리고 아이의 일상 경험을 이야기로 전환하는 기술을 결합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아이 개인의 경험이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로 구현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꿈틀꿈틀의 AI 엔진은 아이가 작성한 짧고 단순한 일기 문장을 보다 풍부한 묘사와 감정이 담긴 동화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일상의 사건을 이야기 구조로 확장하는 ‘스토리 리라이팅’ 기술이 적용되며, 동시에 이미지 생성 AI를 통해 일기 속 주요 장면을 삽화로 구현한다. 특히 페이스 매핑 기술을 활용해 실제 아이의 얼굴을 반영한 캐릭터를 생성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주인공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콘텐츠에 머무르지 않고 실물 도서로 제작되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POD(Print On Demand) 방식으로 제작된 책은 아이의 이름이 저자로 인쇄된 하드커버 양장본 형태로 제공되며, 개인의 성장 기록이 담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글쓰기 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작에 대한 내적 동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부모에게는 자녀의 어린 시절을 기록하는 하나의 보존 매체로 기능할 수 있다.
일기 쓰기가 교육적으로 중요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는 부담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꿈틀꿈틀은 이를 ‘동화책 제작 과정’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기를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결과물이 기대되는 창작 활동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학습 경험 자체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다.
향후 꿈틀꿈틀은 국내 서비스를 넘어 다국어 출판 기능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어로 작성된 일기를 영어 동화책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러운 언어 학습 효과까지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근 CTO는 "아이들의 일기 속 생각과 감정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콘텐츠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그 가치를 보존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의 목소리와 아이의 얼굴이 반영된 동화책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가족의 기억을 담는 기록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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