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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550여 개 기업 기후기술 한자리에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9.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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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8일 벡스코서 개최…IEA·세계은행·IRENA 등 국제기구 공동 참여
  • 14개 콘퍼런스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논의…차세대 태양광·기후테크 기술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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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기후·에너지 분야의 정책과 기술,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면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등 기존 기후·에너지 분야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합해 2023년 출범했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부산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한국·IEA·세계은행 중심의 협력에 이어 올해 IRENA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국제기구와의 협력 범위도 확대됐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후·에너지 분야 주요 의제를 다루는 14개 학술 콘퍼런스와 국내외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 등 국내외 기후·에너지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4개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에너지 정책과 기술, 국내 탄소중립 이행 전략, 산업 현장의 기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프로그램은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와 국내 기후 이니셔티브, 산업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기후 솔루션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을 포함한 국내외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5개 전시관에서는 고효율 기자재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술, 기상관측 장비 등 기후·에너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후테크 특별존’도 운영한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해 기업 기술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 기후 퀴즈쇼, 업사이클링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행사 기간 ‘부산시 에너지 정책 홍보관’과 수소에너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부산의 주요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수소에너지 체험 부스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발전 원리와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16일 오후에는 ‘지상에서 우주까지: 차세대 태양광 혁신 전략’을 주제로 ‘NEXT Solar 부산’ 콘퍼런스가 열린다. 차세대 태양전지와 고효율·탠덤 태양광 기술, 솔라 모빌리티,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와 우주 활용 가능성 등을 다룬다.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스테판 드 볼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서며, 이병홍 현대자동차 파트장과 문수진 한화큐셀 센터장이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현황을 발표한다.

 

박람회는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제1전시장에서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의 혁신 기술과 기업, 전문가가 부산에 모이는 만큼 기후테크와 탈탄소 산업의 새로운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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