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두달간 특별대책팀 구성 집중조사 실시...구 특화 사업으로 숨은 위기가구 발굴 지원
강남구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대책팀을 운영하며 5156가구를 조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548가구를 찾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부서 19팀으로 이뤄진 특별TF를 구성해 운영했다. 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주거 취약가구,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의료비과다 지출 가구 등 총 5156가구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했으며, 문고리에 걸 수 있는 전단지 4만부를 제작해 관내 주거취약 건물에 배부해 주민등록 주소이전이 안 되어 있거나 은둔형 고립 가구로 추정되는 가구에 복지 지원을 안내했다. 아울러 24시간 위기가구 신고·접수가 가능한 핫라인 ‘드림콜’(010-4307-1965)을 운영했다.
그 결과 위기가구 548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지원 내역은 총 559건으로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 및 긴급지원 등) 145건을 지원하고, 공적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에는 후원금·품 및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414건을 연계해 지원했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A씨는 실직 후 고시원비와 이동통신비가 체납되고 우울증까지 더해져 사회적 고립 상태였으나 이번 조사로 긴급지원을 받았다. 또한 관내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상담도 받을 예정이다.
옥탑방에 거주하는 B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활하던 중 부상으로 일자리마저 잃게 됐다. 월세도 내기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사로 긴급지원과 의료비를 지원받고, 기초생활보장도 신청하게 됐다.
아울러 구는 자체 특화사업인 ‘숨은 위기가구 찾기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를 신청했으나 부적합이 돼 지원을 못 받게 됐을 때 다른 지원 방안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재검토하는 사업이다. 전문인력이 재상담을 실시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민간자원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집을 나가 수년 동안 생활비도 주지 않는 남편의 소득 때문에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신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생계 곤란을 겪은 C씨와 가족들은 ‘숨은 위기가구 찾기 사업’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긴급 지원을 받게 됐다. 최근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아 이혼 절차를 밟고 기초생활보장을 재신청하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동절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특별대책팀을 꾸려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민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역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새로운 형사사법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외부 통제와 내부... -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16일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인프라, 시장 확대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6일에는 5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
농지 전수조사에 커진 불안…정부 “투기와 농촌의 현실 구분하겠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 전수 조사에 대한 팩트 체크.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농지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농촌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 농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이웃... -
경기도,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에 ‘AI 자립비서’ 도입…안전·건강·일상생활 지원
▲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AI와 IoT를 활용해 안전·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AI 자립비서’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 -
사라지는 로힝야족의 마을, 폭력 피해 떠났지만 돌아갈 땅마저 잃는다
▲ UNHCR이 2026년 6월 공개한 콕스바자르 난민촌 항공사진 [사진=UNHCR] 미얀마에서 수십 년간 박해와 강제이주를 겪어온 로힝야족이 또다시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살던 마을과 토지까지 사라지면서 향후 귀환할 수 있는 삶의 기반 ... -
우주에서 포착한 사우디 사막…모래언덕이 그려낸 ‘지구의 예술’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 [사진=Jessica Meir x]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능선이 굽이치고, 능선을 따라 생긴 그림자가 대지 위에 독특한 무늬를 만든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