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넷째 주, 업사이클 제품 활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는 데 기여하자
ESG코리아뉴스8월 넷째 주 환경챌린지는 업사이클 제품 사용하기이다.
업사이클은 향상을 의미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리사이클(재활용)이 한 번 사용한 제품이나 원료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라면, 업사이클은 재활용의 의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의미로 버려진 제품을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새활용이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플라스틱 뚜껑을 녹여 만든 컵 받침대, 폐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벽돌, 모두 새활용 제품이다.
해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는 폐방수포, 자전거 튜브 등으로 가방을 만드는 프라이탁(Freitag, 스위스), 재활용 불가 폐기물로 제품을 만드는 테라사이클(TerraCycle, 미국), 폐가구 리디자인 협동조합인 쯔바잇신(Zweitsinn, 독일), 폐타이어로 고품질 원단을 생산하고 가방을 제조하는 헤베아(HEVEA, 일본)등이 있다.
국내 대기업의 업사이클링 제품도 증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깨진 조각 쌀과 콩 비지 등을 활용해 과자를 만들었다. 포장재에는 한 번 버려진 페트병이 재활용 된 이 과자는 지난해 출시 이후 23만 봉이 팔렸다.
코오롱Fnc의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자원순환을 주요 가치로 K-업사이클링 패션을 시작하고, 올 하반기 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추억과 사랑이 담긴 옷을 가져오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옷으로 업사이클링해주는 ‘MOL(Memory of Love)’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환경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쓰레기를 태우는 것인데, 쓰레기 1톤이 연소될 때마다 약 1.1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된다.
2018년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은 연간 20억 톤의 쓰레기를 배출한다. 그중 플라스틱 폐기물은 3억 5,300만 톤을 차지한다. 이중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해류를 타고 미세 플라스틱이 돼서 어류의 몸속에 쌓여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
북태평양에는 이미 오래전 대한민국 면적보다 16배 큰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고, 개발도상국에는 전 세계 인류가 버린 거대한 쓰레기 산이 만들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업사이클링은 쓰레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물건들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에 매우 유익하다.
이번 한 주는 자신에게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찾아보고 소비하는 환경챌린지를 시도해보는 한 주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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