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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에 넘길 수는 없다... 젤렌스키, 돈바스 양보 거부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8.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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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를 비롯한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는 국민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헌법적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휴전 조건을 거부하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고, 유럽 정상들도 이에 동조하며 과거 뮌헨식 굴욕 외교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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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President of Ukraine]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어떠한 영토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강력히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돈바스를 넘긴다는 것은 자국 국민을 러시아에 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인식에서 나온 메시지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안한 휴전 조건인 동부 돈바스 지역 철수 요구에 대해 “우리가 오늘 돈바스에서 철수한다면 러시아에게 공세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주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돈바스를 내주는 것은 우리의 국민과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결코 이 지역을 내줄 수 없으며 안보 보장이 뒷받침되지 않은 영토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오는 8월 15일 예정된 알래스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그는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운명을 논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서길 기대했다.


유럽 정상들도 이 같은 입장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어떠한 협상도 평화를 위한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게다가 영국·독일·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러시아가 불법 침략한 영토를 강요하는 것은 과거 뮌헨(1938)식의 굴욕적인 현실을 답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를 지켜내는 것이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으며, 이는 자국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려는 불굴의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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