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명 기초단체장 참석, 국정운영 방향·자치분권·균형발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초청해 국정설명회를 주재하고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161명의 기초지방정부 단체장이 참석해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지방우대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준 경주시와 여러 지방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로 재직하며 느낀 것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그 뜻을 행정에 반영할 때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는 점이었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와 현장의 신음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정부 단체장은 주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예산과 권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지방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가와 사회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민주주의이며, 민주주의의 뿌리는 지방자치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은 지방정부의 성과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국정 철학과 주요 정책 과제, 자치분권 확대, 균형성장 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지방정부 건의 시간에는 ▲지역화폐 활성화 ▲기본소득 추진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미래산업 유치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방의 건의사항이 국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설명회 후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각 지역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기초단체장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에는 지방정부가 있다”며 “모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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