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술과 포용의 미래... 두바이 ‘아트 비 어 파트 갈라 2025’,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국제 자선의 장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1.14 08:3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jpg
▲ 프레임 너머: 아트 비 어 파트 갈라 행사장 모습 [사진=arte8lusso]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에서 열린 ‘아트 비 어 파트 갈라 2025(Art be a Part Gala 2025)’는 예술을 통해 어린이 교육, 특히 특수교육 지원을 돕기 위한 목적 아래 마련된 국제 자선 행사였다. 


올해 행사는 “프레임 너머: 예술과 포용의 미래(Beyond the Frame: Art and the Future of Inclusion)”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예술이 단순히 미적 감상이나 시장 거래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교육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갤라에는 글로벌 아트신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캘리그래피 아티스트 엘 시드(eL Seed), 조각가 로렌조 퀸(Lorenzo Quinn)을 비롯해 스테파니아 나잘(Stefania Nazzal), 파레쉬 마이티(Paresh Maity), 티나 가바셀리(Tina Gavasheli) 등이 작품을 출품하며 행사 취지에 동참했다. 경매에서는 이들의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고, 엘 시드(eL Seed)의 작품은 약 AED 175,000(한화 약 69,000,000원), 로렌조 퀸(Lorenzo Quinn)의 대표작 ‘내 마음을 드려요 III(I Give You My Heart III)’는 약 AED 320,000(한화 약 126,864,000원)에 낙찰되는 등 의미 있는 금액이 모였다.


이번 갤라의 핵심 가치는 모금된 기금이 실제로 어디에 사용되는가에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예술은 일부가 되다(Art be a Part)와 메다 난다는 두바이 케어스(Medha Nanda는 Dubai Cares) 및 유니세프 인도(UNICEF India)와 협력하여 인도와 UAE 내의 특수교육 아동을 위한 포용교육 프로그램에 기금을 투입한다. 


이는 장애아동 조기 발견 및 평가, 교사 전문교육, 통합교실 구축, 학부모 교육, 미술 기반 정서·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체화되어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예술은 일부가 되다(Art be a Part)가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SpArK(Special Art for Kids) 이니셔티브 역시 이번 갤라의 수익을 중요한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지난 수년 동안 수십 점의 작품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누적되며 더욱 확장되고 있다. 


두바이는 이미 글로벌 아트마켓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갤라는 그 위상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국제 작가들이 참여하고 기금은 국경을 넘어 아시아 지역 교육 프로그램으로 흘러들어가는 구조는 오늘날 미술, 자선, 글로벌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대적 흐름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이번 갤라 관련 해외 보도와 공개자료를 살펴본 결과 한국 작가나 한국계 기획자의 참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글로벌 행사 특성상 향후 참여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한국 미술계에서도 이러한 ‘예술 × 교육 × 자선’ 융합 모델이 새로운 방향성으로 주목받을 여지가 크다.


‘아트 비 어 파트 갈라 2025(Art be a Part Gala 2025)’는 예술이 단지 전시장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교육의 사각지대까지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렬하게 보여준 행사였다. 예술의 사회적 확장이 점차 중요한 흐름이 되는 지금, 이번 갤라는 국제적인 문화자선 모델의 좋은 선례로 남게 될 것이다.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美 아마존 데이터센터 확장에 지하수 오염 논란…주민 건강 우려 확산
  • 백악관 땅속에서 발견된 원주민 유물…미국 대통령 관저에 남겨진 수천 년의 역사
  • 美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 위기감 확산…이란 전쟁·고물가에 트럼프 부담 커져
  • 도서관에 울려 퍼진 클래식 선율…화성시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 포항 스타트업 디컴포지션, 효소 활용 미세·나노플라스틱 측정 기술 개발
  • 우원식 전 국회의장 “집권여당답게 행동해야”…김지용 후보자 인사 논란에 쓴소리
  • [아름다운 지구이야기②] 파도가 빚어낸 듯한 거대한 돌구슬, 뉴질랜드 ‘모에라키 볼더스’
  • 라이크라, 옥수수 기반 섬유 상용화…의류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자원순환 확대
  • 오르카라우터, AI 검색 효율 높이는 ‘IndexRAG’ 공개…문서 간 관계 미리 분석
  • 세계 3분의 2 이상 사형제 폐지했지만…지난해 17개국서 사형 집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예술과 포용의 미래... 두바이 ‘아트 비 어 파트 갈라 2025’,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국제 자선의 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