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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미술 특별전... 16일 현장 풍경과 그 의미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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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내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는 현재 “한국의 보물: 수집, 소중히 간직, 그리고 공유(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 전시가 진행 중이다. [사진=Smithsonian Institution]

 

워싱턴 D.C. 내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는 현재 “한국의 보물: 수집, 소중히 간직, 그리고 공유(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중순 개막한 이 전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컬렉션을 미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오는 2026년 2월 1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에는 한국 정부가 지정한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2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은 불교 조각, 도자기, 회화, 목가구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른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조선 시대의 ‘책가도’ 병풍과 같은 대표작을 통해 정교한 전통 미술과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삼성과 스미소니언 양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공유하는 창의성과 인간 경험의 확장성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관람객들은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 등 전통 미술품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도자기의 섬세한 표현과 독창적인 미학을 체험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전시 작품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이 인기를 끌고, 작품이 대중문화 속에서도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한국 전통미술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 프로젝트이다. 워싱턴 전시 이후에는 시카고 미술관, 대영박물관 등 세계 주요 기관으로 순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미술의 영향력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과 스미소니언의 협력은 양국 간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존재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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