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공학 분야에서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 한뼘이 ‘2025 AI·ICT 장애인 보조공학 기기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뼘은 스마트워치 기반의 통합 보조공학 솔루션인 ‘한뼘웨어 AAC’를 선보이며 기술력과 실용성,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
‘한뼘웨어 AAC’는 기존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형태의 AAC(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를 넘어, 상시 착용이 가능한 스마트워치형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기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자신의 의사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AAC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종 예방 기능을 통해 보호자가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맥박과 스트레스 지수를 정밀하게 관찰해 사용자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변화나 심리적 불안 상태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서버와의 원거리 통신 기능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보호자나 관리자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한뼘웨어 AAC가 단순한 의사소통 지원을 넘어 직장 생활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는 장애인의 고용 유지율을 높이는 동시에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뼘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AI와 ICT 기술을 고도화해 누구나 한 뼘 더 가까운 소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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