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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의지 강조한 통합임관식…“AI 기반 스마트 정예 강군 육성”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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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전권 회복·합동성 강화 언급…신임 장교 558명 임관, 9년 만에 3군 통합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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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의지 강조한 통합임관식…“AI 기반 스마트 정예 강군 육성”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인공지능(AI)과 유·무인 복합체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정예 강군’ 육성을 강조하며 자주국방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강력한 국방력은 그 누구도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게 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미래전에 능동적으로 대비하지 못한다면 자주국방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첨단 무기체계 도입 등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주국방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주체적 국방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조속한 회복과 한미연합방위태세에서의 주도적 역할도 언급했다.

 

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군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며 과거의 불법 계엄 등 군의 과오와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헌법의 국민주권 원칙을 강조하며 장교들에게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당부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신임 장교 558명과 가족 등 약 3700명이 참석했으며, 김혜경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 3군 통합임관식은 2017년 이후 약 9년 만에 열렸다. 이 대통령은 군종 간 장벽을 낮추고 합동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국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행사에서는 각 군 우등상 수상자에게 메달이 수여됐고, 임관 대표 장교들에게 계급장이 달렸다.

 

이번 통합임관식은 AI 기반 전력과 합동 작전 역량을 중심으로 한 국방 구조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방 정책의 중장기 변화와 맞물린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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