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소셜벤처 66곳에 169억 투자… ‘J커브’ 대신 ‘S커브’ 성장 전략 강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초기 소셜벤처에 대한 장기적 투자 전략을 이어온 임팩트스퀘어가 한 해 성과와 방향성을 담은 리포트를 공개했다.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투자사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23일 ‘2025 임팩트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초기 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회복기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임팩트스퀘어는 2025년까지 총 6개 펀드를 통해 66개 소셜벤처에 약 169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투자 당시 기업의 평균 업력은 2.1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립 초기 단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초기 투자자로서의 전략을 유지해 온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리포트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생존에서 준비로’의 전략 전환이다. 임팩트스퀘어는 단기간의 급격한 성장을 의미하는 ‘J커브’보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S커브’ 성장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단계에서부터 리스크를 선별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돌봄의 투자’ 방식을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개 항목과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Goal 12)’이 3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Goal 8)’이 27.3%로 뒤를 이었다.
임팩트 영역별로는 환경 분야가 3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대표 사례로는 저탄소 농업 솔루션인 회전식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한 ‘토노팜’이 있다.
소득 영역은 25.8%로 나타났으며, 여성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를 양성·고용하는 ‘플립’, 지역 관광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바바그라운드’ 등이 신규 투자 기업으로 포함됐다.
접근성 영역은 24.2%를 차지했으며, AI 기반 배리어프리 자막과 음성해설 기술을 통해 시각·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카멜라이언’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시장과 투자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포트폴리오 기업과의 동행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의 가능성과 확신을 확인해 왔다”며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임팩트리포트’ 전문은 임팩트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팩트스퀘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비즈니스를 소비하도록 한다’는 미션 아래 임팩트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전략 컨설팅, 성과 측정·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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