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의장국 초청으로 첫 회의 참석…핵심광물·해양안보 등 주요 현안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공급망 협력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이블린 지역에서 열린 제1차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주요국이 함께 참여했다.
조 장관은 1일차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세션에서 다자주의와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실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도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엔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위한 ‘UN 80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개혁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규범 기반의 개방적 다자무역 체제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역시 변화한 글로벌 환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3세션에서는 체르노빌 아크 재건, 중동 지역 내 마약 문제 대응, 경제 통합, 해양안보, 불법 이주, 핵심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이 논의됐다.
조 장관은 특히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안보가 국제사회의 핵심 이익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자원 보유국, 민간 기업, 과학기술 분야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FORGE는 기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기반으로 재편된 협력체로, 투자 촉진과 외교 공조, 이해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회의 기간 동안 조 장관은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8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협의를 병행했다.
정부는 이번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이 주요 글로벌 현안 대응 과정에서 한국과 G7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BEST 뉴스
-
한성숙 총리 “기후위기 대응 핵심은 시민참여”…기후시민회의 첫 숙의토론
▲ 발언하고 있는 한성숙 국무총리 [사진=한성숙 X]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시민이 직접 선정한 기후 의제를 놓고 본격적인 숙의 과정에 들어갔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첫 숙의토론 현장을 찾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시민참여”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
유엔, 대규모 홍수 휩쓴 네팔에 긴급 구호 지원…“수천 명 생존자에게 식량·의료·대피소 제공”
▲ 유엔 현장팀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료물품, 임시 거처 등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의 인도적 지원 수요를 파악하면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UN X] 히말라야를 가로지르는 네팔 북부에서 대규모 돌발홍수가 발생해 수백 명이 숨지고 수많은 ... -
달라이 라마, 네팔·티베트 대홍수 희생자 애도… “모든 생명을 위해 기도한다”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숨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DalaiLama.Answers X]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숨진... -
다이애나 왕세자빈 29주기…앨소프 호수의 작은 섬에 남은 마지막 안식처
▲ ‘Historic Vids’는 29일(현지시간)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생전 사진과 함께 앨소프 영지의 호수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Historic Vids X]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빈(Diana, Princess of Wales)이 세상을 떠난 지 29년을 앞두고, 그의 마지막 안식처인 영국 노샘프턴셔 앨... -
산불로 쓰러진 나무, 다시 숲을 살리는 자원으로…산림복원 기술의 변화
▲ 제21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결과 공개 [사진=산림청] 산불로 훼손된 나무가 다시 숲을 회복시키는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피해목을 현장에서 토양 보호와 식생 회복에 활용하는 기술부터 폐채석장의 재해 위험을 줄이면서 자생식물을 되살리는 방법까지, 훼손된 산림을... -
정부, 추석 성수품 18만3000톤 공급…소상공인·중소기업에 43.4조원 지원
▲ 2026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내용 [사진=대한민국 정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4000억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공급하고, 서민·취약계층과...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
방사능 연구에 바친 삶… 과학계의 거장 ‘마리 퀴리’를 기리며
과학 계정 ‘월드 오브 사이언스(World of Science)’가 7일 공식 X를 통해 19... -
스크린 넘어 세계를 보살피는 연기파 배우, ‘UN 평화대사’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의 삶과 헌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인도주의 운동가인 샤를리즈 테론(Cha...
오피니언
more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㉗ CP 도입을 위한 8대 핵심 요소: 형식적 껍데기를 깨부수는 진짜 뼈대
많은 기업이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도입은 ...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⑮] 수소에너지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에너지의 도전
기후위기가 현실이 되면서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우리 사회...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㉖ CP 도입의 5대 핵심 가치: 왜 지금 컴플라이언스 엔진을 켜야 하는가
수많은 기업을 방문해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ISO 인증의 필요성을... -
[서정태의 ESG 현장 클리닉②] 중소기업, 위험성 평가를 비용이 아닌 경쟁력 강화로 인식해야 한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위험성 평가 인정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