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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청소년 위한 ‘잇다 페스타’ 개최…음악·스포츠·환경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10.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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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한 달간 청소년기관 공동 참여, 문화예술·진로·성교육·자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17일 여의도 서울청소년축제부터 환경마라톤·AI 음악 창작까지 청소년 주도 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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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남권역 청소년 잇다 페스타’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남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서울 서남권 청소년들이 음악과 스포츠, 환경활동, 인공지능(AI)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10월 한 달간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단순한 체험 참가자를 넘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무대에 서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 서남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권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함께 ‘10월 서남권역 청소년 잇다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음악, 문화예술, 스포츠, 환경, 진로, 성교육, 청소년 자치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7일에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서울청소년축제’가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에너지 ON, 우리의 색으로 서울을 채우다!’를 주제로 5·10km 마인드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3대3 농구와 우먼스 피구, 창작댄스 결선 등 스포츠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마음건강과 진로, 학습, 청소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45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마인드런 케어존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같은 날 시립청소년음악센터가 운영하는 ‘2026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SYMF)’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신청한 295개 팀 가운데 예선과 본선, 워크숍을 거쳐 선발된 최종 20개 팀이 보컬과 밴드 부문에서 공연을 펼친다. 역대 우승자와 초청 공연, 포토부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음악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AI 영화음악 워크숍: 신(Scene)나는 사운드’를 진행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영화 장면의 분위기와 등장인물의 감정을 분석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제작한다.


환경문제를 청소년의 참여와 실천으로 연결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동작청소년센터는 17일 노들나루공원에서 ‘2026 제5회 환경마라톤 오투런’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참가자 1명당 나무 묘목 1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1일에는 동작구청에서 ‘2026 동작구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 만약에 프로젝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직접 추진한 프로젝트를 부스와 공연, 전시로 소개하고 도전과 실패, 성장의 경험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금천구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24일 금나래중앙공원에서 ‘2026년 금천구 청소년리더연합 자치발광 스포츠 챌린지’를 개최한다.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 소속 100명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이어달리기와 줄다리기 등 협동 경기에 참여한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31일 센터 내 수영장 ‘유스풀’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패밀리 수영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수영 경기에 참여하고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유도한다.


이 밖에도 사당청소년센터는 17일 10~13세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31일까지 방문객에게 도서를 무료로 나누는 ‘하이서울은 북(Book)적북적’ 행사를 운영한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동작사무소는 24일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춘기의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알아보는 ‘123 사춘기’를 운영한다.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드림사무소는 17일 청소년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놀라운 토요일 성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에게는 사춘기 성 정보와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양육자에게는 청소년 성문화 이해와 자녀 성교육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잇다 페스타’는 여러 청소년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하나의 권역 단위로 연계해 청소년들의 활동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이 직접 음악을 창작하고 환경행사를 기획하며 자치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 서남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대표기관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권역 내 청소년시설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별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연결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각 운영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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